산악회에서 매월 둘째주에 테마로 잔행하는 해파랑길 한코스를 걷고왔다
동구 일산 해수욕장에서 주전지나 정자항까지 21키로 코스인데
조금 짧은감이있어 정자에서 하산주하면서 무룡산 넘어 화봉동까지
걸어서 넘어가자는 의견이 많아 걷기로했는데 어찌하다보니
일행들과 헤어져 술에 취한 상태로 나홀로 비틀거리며 찻길 가장자리로
걸어가고있는데 지나던 차 한대가 멈추더니 빵빵거린다
쳐다보니 친구놈이다 창문을 삐죽내리고 대뜸 "야 타"한다
군말없이 올라타니 집까지 태워주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