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산군(백운.단석.치술령.국수봉) 37

고헌산

토요일 비가 내리는데 마치 장맛비처럼 쏟아진다 그때 영알 팔부능선위로는 눈이내렸다 일요일 소호에서 키르키스스탄 여행팀과 중국 태항산팀과 해단식?겸 모여서 한잔 하기로되어있었는데 일행중 모친상을 당해 취소되어 소호대신 문상을 다녀왔다 오후에는 별다른 일정이없어 독감걸려 일주일 강금 상태인 친구에게 눈보러 갈건지 물어보니 콜 한다 해서 집가서 옷갈아입고 고헌산으로 냅다 달렸다 들머리에 서니 오후 세시다 위로 올라갈수록 눈세상으로 바뀐다 환상적인 풍경 실컷 감상하고 언양 시장들러 소머리 국밥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집드가니 세상 부러울게없다

고헌산 큰골샘 탐방

친구와 둘이서 시내버스타고 여유있게 한바퀴 돌고왔다 무더위가 장난이 아니라서 햇빛이적게드는 코스인 신기마을 광천그린 아파트옆으로 산에들어 서봉으로 올라 한숨돌리고 정상가서 작년부터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염소들과 노닥거리다 아지트에서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고 밀양강 발원지인 큰골샘으로 가서 점심먹고 소호 마을로 하산해서 버스 타고 귀가했다

국수봉

해마다 부처님 오신날 한달여를 앞두고 공부암에 등을 달아주는 일을 해왔었는데 올해도 다녀왔다 이번에 다는 등은 작년에 절에다 현금 보시를해서 새로 교체한 새등이다 작업후 국수봉에 올라 볼 요량으로 배낭 메고 시내버스 타고갔다 점심때쯤 일 마치고 국수봉으로 올라 옥녀봉으로 하산해서 선바위나 우리집을 목표지점으로 잡고 걷고있는데 마눌님 전화와서 만나서 옥동에 일보러 같이 가자고해서 당만디(문고개)에서 종료하고 마누라와 조인해서 옥동으로 갔다

고헌산 자락 거닐기

친구와 둘이서 고헌산 아랫도리 한바퀴 돌고왔다 오전 새참으로 막걸리 두병들고 간거 다 마셔버려 신기마을로 하산해서 두병 보충해서 올랐는데 친구놈이 아주 실한 송이 버섯 하나를 채취를하는데~~ 그놈의 버섯 때문에 두명이 세명되고 세명이 네명되고~~ 삼겹살은 송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소고기 굽고 자리 옮겨 뒷고기 먹다 열시되어 쫒겨나서 친구놈 사무실가서 한 잔 더 걸치고 곤드레 만드레 상태로 귀가했다ㅎ

고헌산 대통골

토요일 새벽 4시까지 술 마시고 한숨자고 일어나 11시에 모더나 백신 주사를 맞았다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하느라 저녁에는 술도 안마시고 조신하게있는데 아무런 반응이없다 일요일은 운전해서 경산을 다녀오고 맥주 한잔하고 월요일은 오후에 여천천과 솔아루길을 두어시간 걸어봤는데 별 반응이없어 저녁엔 화요일인 오늘 고헌산을 다녀왔다 대통골을 직등해서 올랐는데 날씨탓인지 백신 탓인지는 몰라도 힘은 나지않았다 모처럼 만에 용샘도 들렀다왔다

국수봉-선바위

매년 부처님 오신 날 한달 전 쯤해서 공부암에 등을 달아주러 가는데 올해는 작년까지 사용하던 등이 낡아 다 버리고 새등을 사라고150만원을 시주했더니 새등을 구입했는데 새등이라 밖에 오래두면 닳는다며 늦게 달자해서 이번주에야 달았다 오후에는 시간이 남아 국수봉을 갈려고하니 친구들이 따라붙었다 국수봉 올라 선바위로 가는길이 너무 예쁘다고 꼬셔서 선바위까지 걷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