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비가 내리는데 마치 장맛비처럼 쏟아진다 그때 영알 팔부능선위로는 눈이내렸다 일요일 소호에서 키르키스스탄 여행팀과 중국 태항산팀과 해단식?겸 모여서 한잔 하기로되어있었는데 일행중 모친상을 당해 취소되어 소호대신 문상을 다녀왔다 오후에는 별다른 일정이없어 독감걸려 일주일 강금 상태인 친구에게 눈보러 갈건지 물어보니 콜 한다 해서 집가서 옷갈아입고 고헌산으로 냅다 달렸다 들머리에 서니 오후 세시다 위로 올라갈수록 눈세상으로 바뀐다 환상적인 풍경 실컷 감상하고 언양 시장들러 소머리 국밥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집드가니 세상 부러울게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