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힐링 걷기 35

천왕봉에서 대간 완주

2021년5월30일 진부령에서 백두대간 남진을 시작해서 24년6월23일 천왕봉에서 마지막 산행으로 대간을 완주했다 대간 대원들과 축하해주러 참여해준 회원들이 많아 45인승 버스로 움직였다 천왕봉에 여러번 섰지만 대간 완주하러 올랐다 생각하니 기분이 남달랐다 삼년이란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이지만 무탈하게 완주하게되어 기쁘고 뿌듯하다

성삼재~고리봉~만복대~정령치~고리봉~수정봉~여원재(33차)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을 타고왔다 성삼재에 주차 하기가 곤란해서 북진으로 땜빵하고왔다 사실 다음주 타는 구간이니 엄밀히 따지면 땜빵은 아니고 선답이다 다음주 고딩 동문회 행사가있어서 참석이 어려워 미리 다녀왔다 역시 지리산은 지리산이다 철쭉이없어도 능선 자체로 훌륭했다 하산후 클럽 정기산행팀과 만나서 하산식도 같이하고 돌아왔다

복성이재~아막산성~사치재~매요마을~고남산~여원재(31차)

지난달에 이어 복성이재에서 여원재까지 대간길을 이었다 토요일 여름날씨였는데 완전 반대로 하루종일 바람불고 비가 오라가락하더니 여원재 하산길에는 결국 비를 맞으며 마무리했다 장갑과 바람막이 없었으면 큰일날뻔했다 이번구간은 팔팔고속도로를 횡단했다는데 의미가있다 그만큼 종점이 가까워졌다는 얘기

덕산재~대덕산~초점산~소사고개~삼봉산~빼재(28차)

일기예보에 별 신경쓰지않고 대간길에 나섰는데 덕산재에 내리니 함박눈이 쏟아진다 눈을 맞으며 출발했는데 들머리에 들어서니 이미 내린눈이 무릎까지 덮는다 소사고개에서 점심 먹을때 잠시 쾌청했고 하루 종일 눈이 날리다 말다를 계속했다 그러니 진행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예상시간보다 두시간 늦어서 하산했으나 버스 기사와 싸인이 안맞았는지 하산해도 버스가 안보여 아스팔트 포장길을 한시간여 걸어서 도착하니 약 세시간 늦어졌다 눈 때문에 힘들었지만 울산에서 언제 이렇게 눈을 실컷 밟아보겠노~~

빼재~백암봉~무룡산~남덕유산~할미봉~육십령(26차)

어쩌다보니 최근2년동안 덕유산에 4번다녀왔다 서봉에서 하산하는데 회원1명이 안보인다해서 다시 올라가 확인하니 이상없어서 하산해서 할미봉 지나 거의 하산 완료지점에서 또 전화벨이 울려 받으니 서봉에서 확인했던 그분이 또 안보인다해서 다시 올라가니 아니나 다를까 그분이 길을 몰라 반대로 내려가고있어서 안내해주고 후미조 전화해보니 두개조로 나뉘어 온다해서 할미봉으로 다시 올라가서 후미조중 앞서서 걷던 두분을 만나 하산했다 산길은 32키로 짜린데 낙석방지 공사로 빼재까지 도로 통제로 약1키로 추가로 걷고 서봉 한번 더 오르고 또 할미봉 두번 더 올랐으니 약36키로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