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산행관련사진 47

장터목 대피소

5월에 화대종주를 계획했다 폭우로 전면통제로 1차 무산되면서 유월 마지막주에 하자고 미뤘는데 또 비소식이라 또 포기했다 다만 이번에는 비가 오면 세석으로 올라 잠이라도 자고오자해서 비예보에도 불구하고 백무동으로 달려갔다 입구 탐방 지원센터 지나는데 대피소 예약자만 출입허용한단다 아니나 다를까 출발하자말자 비가 내리 퍼붓기 시작한다 결국 장터목에서 전면 통제로 세석으로 진행 못하고 장터목에서 하룻밤 자고왔다 밤새 태풍급 비바람이 거쎄게 몰아부치더니 하산하고나니 언제그랬냐는듯 맑게 개인다

용궐산 잔도길

중학교 동문 산악회에서 순창 용궐산 잔도길 걸어러 간다기에 따라 나섰다 친구들도 다섯명이 같이가서 재미있게 놀다왔다 잔도길을 길게 연장하려고 하다보니 산을 오른다는 느낌보다 평지 수준이다 하지만 잔도길이 끝나니 가파르게 올라야 정상에 다다를 수있었다 요강바위는 물이 많아 보이질않았다 하산주를 너무 많이마셔 올때는 졸다보니 집이었다

동네 순찰 한바퀴

초저녁에 회사 부서 송년회가있어서 멀리있는산은 못가지만 울산 근교산행은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게을러서 포기하고 체육복 입고 가벼운 복장으로 집을 나서 여천천 태화중 선암호수공원 솔마루길 은월봉 태화강 동굴피아로 내려서서 태화강따라 걷다 명촌교에서 태화강역으로가서 여천천 걸어 집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돌고왔다 총23키로에 에누리없이 딱4시간 걸렸다 모처럼 산길을 속보로 걸으며 땀을 쫙뺐더니 개운하다

지리 화대종주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그 품에 안기지 못하는게 지리 화대종주다~ 꿈에 그리던 화대종주였는데 자주 가는 밴드 산악회에서 번개 공지가 뜨길래 망설임 없이 참석에 꼬리글 달고 고헌산 같이 가기로 약속되어있던 친구놈한테 미안타며 다음에 함께하자고 연락하니 고맙게도 잘 다녀오란다 금요일 저녁 구례 화엄사로 출발해서 자정 무렵 무사 완주를 기원하며 힘차게 출발한다 여덟명이 함께했으나 유일하게 첫번째 도전에서 장터목에서 포기하고 두번째 도전하신분만 제외하고 모두 무사히 완주했다 가슴속 한켠에 묵은 숙제처럼 남아있던 문제를 푼 느낌이다

지리산 칠암자 순례산행

평소 가고 싶었던 지리산 칠암자 순례산행을 다녀왔다 장마철이라 비까지 내려 조망이 없어 말 그대로 순례자의 묵언 수행마냥 걷기만했다 그래도 도솔암 영원사 상무주암 문수암 삼불사 약수암 실상사등 각기 특색있는 암자를 직접 보고왔으니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닿으면 가을에 단풍이 절정일때 문수암 마당에서 천왕봉을 바라봤으면~~~

속리산 칠형제봉

후배와 영알 오사 환종주 세번째인 운문사 환종주를 앞두고 신발이 찢어져 버렸다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았는데 길들일 시간이 없어서 만만한 코스를 찿는다는게 속리산 칠형제봉이다 두어시간 신어보니 정상적인 오른발은 문제가없는데 무지외반증이 심한 왼발은 많이 부대낀다 남은 일주일 동안 출퇴근길에도 신고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