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 5사 및 그외 환종주 21

설악대종주

지난 오월달부터 대한민국3대 종주 걸어보기를 시작해서 5월7일 화대종주를 시작으로 6월11일 육구종주를 마치고 날이 더워져 가을로 미뤄놨던 설악대종주를 10월8일 마치고왔다 우선 개운하다 설악 대종주는 화대종주보다 거리가 10키로나 짧은데도 훨씬 더 힘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돌길과 너덜지대가 많고 업다운도 심해서 그런거 같다 그래도 모두 무사히 하산해서 다행이다

통도사 환종주

지난달1일 지방 선거일에 한바퀴돌고 또 돌았다 등린이 친구둘이 요즘 기세가 등등해서 이십키로는 거뜬히 돌수있다해서 쉬운 코스인 통도사 환종주를 선택했다 기세등등하던 등린이들은 오룡산에서 하산길에 다 온줄알았는데끝이 안보인다며 내보고 코스를 연장한거 아니냐며 투덜투덜거린다 그래도 무사히 하산했다 경험없는 친구들치곤 무모한 도전인데 무사히 마쳤다는건 그 친구들이 대단한거다

통도사 환종주

코로나가 생기기 전에 후배가 영알 오사 환종주를 하고싶은데 길을 잘 모르니 안내를 좀 해달라해서 시작해서 표충사.석남사.석골사.운문사 환종주 까지 진행했었는데 가장 쉬운 통도사 환종주를 앞두고 코로나가 생겨 못하고 있었는데 후배가 전화와서 이제는 움직여도 될거 같으니 마지막 하나 남은거 같이해달라해서 친구와 셋이서 걷고왔다 후배는 남겨둔 숙제한거고 나와 친구는 하루 잘 놀다온거고~

운문사 환종주

후배와 함께하는 영알 오사 환종주 세번째로 운문사 환종주다 순간적인 착각으로 약 3키로 알바를해버렸다 알바는 산행의 꽃이라지만 힘빠지는건 어쩔 수 없다 다행이라면 힘있을때 한 알바라 그냥 묻어갔다고 할까~ㅎ 운문산에서 밴드 산악회 아는분들을 만나 약 30분 쉬는 바람에 즐거운 시간은 가졌지만 시간은 더 지체되었다 지난번 석골사 환종주때는 야근후 곧바로간 상태인데도 낮에 한번 잠이 살짝 온적은 있었는데 이번엔 도저히 잠을 참을 수 없어 두번 낮잠을 자고갔다 낮잠후 걸으며 너나 나나 나이가 들었는갑다고 말하며 얼마나웃었는지~~ㅎ 이제 오사중 어려운 세개를 마쳤으니 팔부능선은 넘었다 나머지 표충사,통도사는 거리가 짧아서 언지던지 가방 메고 가면된다 휴~~~

석골사 환종주

후배의 요청으로 시작한 영알 오사 환종주 두번째인 석골사 환종주를 마쳤다 토요일 오후 근무를 마치고 대기중인 후배 차를 타고 들머리겸 날머리인 원당 마을회관에 도착해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할려니 01시 10분경이다 보름달이 두둥실 우리의 야간 산행을 동행해주어 기분좋게 출발을했으나 컨디션이 살아나질않아 산행내내 조신모드로 진행하다보니 지난번 나 혼자서 다녀왔던 기록과 대조하니 두시간이나 늦다 토요일 아침 아홉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후 곧바로 이어진 산행으로 힘들었던 모양이다 산행후 국밥 한그릇 먹고 짐에와서 누울려고 시계를 보니 저녁 아홉시다 장장 36시간만에 잠자리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