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억새길 반토막(능동산,천황산,재약산)

요며칠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있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더운 김에 혼자 빡시게 달리며 땀을 흘리고 싶어 나홀로 배내고개에서 출발해서 능동산 능동2봉 토끼봉 천황산 재약산 까지 두시간 사십분만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심각하게 고민한다
328번 버스시간표 때문이다
재약산 도착 시간이 열두시 십분이다
버스 출발 시간이 한시 이십분이라 한시간 십분만에 하산 완료해야하는데 5~10분정도 늦을거 같은 느낌이다 문제는 다음 버스 시간이 네시라 오분 때문에 두시간 반 동안 너무 긴 시간 기다려야한다
해서 천천히 걷고 둘러둘러 하산하자고 마음먹고 고사리 분교터로 하산해서 최대한 천천히 걸어 철구소로 하산해서 씻고 도로로 나오니 그래도 한시간이 남아 백련마을 버스 종점까지 걸어가서야 걷기를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