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조카들과 능동산

울산 종내기2 2009. 10. 6. 14:01

추석 연휴 끝에 딱히 할 일도 없고 집에만 있으면 심심할 거 같고해서

아이들과 처남네 아이들 데리고 능동산엘 한 바퀴 돌고왔다

배내고개에서 능동산 정상까지는 만만하게 오를 수 있어서

산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 꼬시기(?)도 쉽고 하산길에 쇠점골 샘터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올 생각으로 올랐다

오르면서 심심풀이로 주운 도토리가 큰 베낭 한 가득 주웠다

   

산행초입에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각자 알아서 지팡이용 작대기를 하나씩 찿아서 들고 출발한다

 

 

 가지산 갈림길까지 계단이 설치되어있고 오늘도 공사를 하고있었다

 

울산 방면 

 

가지산 방면

 

간월산 신불산 방면

 

 어머니를 모시고 갔더니 아이들과 걷는 속도가 차이나서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찍을 생각은 접어야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쇠점골 샘터에서 라면을 끓여서 먹고 국물에 식은밥까지

게눈 감추듯 깨끗이 싹싹비우고서 베낭엔 도토리 가득 채우고 하산 하는 길

 

산으로 오는 길에 고향집에 들러 어머니를 모시고왔는데 작년에 설악산 대청봉엘

다녀오시고 허리가 아파 고생하시더니 아직 정상도 아니신데 올해 또 친구분들과

백담사 코스로 다녀오실 계획이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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