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사량도 지리산 종주에 이어 이번엔 국립공원 지리산 종주다
어쩌다 보니 지리산과 함께한 여름 휴가가 되버렸네
지리종주는 이번이 세번째 인데 앞서 두번은 나홀로 당일 종주를했었는데
이번엔 세명이서 세석 대피소에서 일박을 하는 종주다
금요일 오후 시외버스를 타고 진주로 가서 구례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구례에서 여인숙을 잡아 쪽잠을 자고
새벽 3시40분발 성삼재행 첫 버스를 타고 성삼재까지 올라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전 스틱길이 조절하다 오른쪽 발목을 접지를 뻔한
사고가 생기더니 결국은 무릎이 사달나고말았다
십여년전 속리산 종주때 오른쪽 무릎 외측 인대 늘어났을 당시 느낌의 통증이
계속되어 천왕봉 지나서 하산길에 동료에게 배낭을 맡기고 나홀로 순두류로
하산해서 버스로 중산리까지갔다
미완의 종주가 되버렸다
일박을 하는 종주라 여유있게 종주해도 시원찮을 판에
무릎까지 다치고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종주가 되버렸다
"행여 견딜만 하면 제발 지리산엔 오지 마시라" 더니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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