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있었지만 영동은 북쪽이고
산위에는 눈이 내리지않을까?
라는 일말의 기대를 하고 올랐건만 이번에 구라청의 예보는
정확했다 산악회 공지코스는 민주지산에서 곧바로 하산하는지라
나는 삼도봉까지 4키로를 더 갈 요량으로 13년만에 처음으로 아이젠까지
착용하고 출발했다 민주지산에서 삼도봉을 빼면 앙꼬없는 찐빵이지 암만
워낙 짧은 코스라 하산 시간을 맞추기위해 점심 도시락도 생략하고
독립군 시절때 처럼 행동식을 준비해갔다
내 혼자만 갈줄알았는데 내까지 3명이 다녀왔다
얼마나 달렸던지 공지된 시간보다 1시간 더 빨리 하산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