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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연휴부터 찌기 시작한 몸무게가 줄어들 기미가없다 하긴 저녁저녁 그렇게 마시고 먹어대니 줄어들 이유가없겠지 그래도 근래들어 안주를 조금 줄이고 조금더 움직였더니 2키로 정도는 줄었는데 나머지 1키로 줄어들 기미가없다 그렇다고 무시하고 계속 먹어대다가는 계속 더 늘거고 줄이기는 줄여야겠는데 라며 생각만하며 살고있다 오늘은 모산방에서 문수산 야산있다해서 냅다 따라부쳤다 깔딱고개 600미터는 일부러 쉬지않고 올랐다 숨은 찼으나 참을만했다 비록 몸무게는 좀 늘어있지만 체력은 유지되고있음을 느낀 보람찬 저녁이었다

세월 산방에서 전철타고 해운대 벡스코역으로 가서 장산 올라 산성산 거쳐 일광산 찍고 일광역으로 이동해서 전철타고 태화강역으로 돌아오는 번개 산행 공지가 올라와서 다녀왔다 작년 12월27일 개통된 동해남부선 전철을 처음으로 타봤다 미세 먼지로 조망은 나빴으나 산길은 비단길 처럼 좋았다

일명 삼인 산악회가 지난 지리산 천왕봉 산행이후 모처럼 같이 다녀왔다 삼인 산악회가 만들어진지 벌써 7년이됐다 올해가 가장 왕성하게 산행을 같이 했던거 같다 조만간 한라산도 다녀오자고 약속한 상태다

토요일 저녁 친구 둘과 한잔하면서 일요일 산에가자고 의기투합해서 무룡산에 가기로 약속하고 일요일 아침에 친구가 픽업하러왔는데 지난주 지리산을 함께 다녀온 아들과 또 그 친구와 함께왔다 세명에서 졸지에 다섯명으로 늘었다 시장가서 족발 한세트 구입하고 가운뎃 고개로 차를 몰아 산행을 시작한다 무룡산에 올라 동대산쪽으로 진행하다 박상진 호수공원 상부 서당골로 내려서서 라면을 끓여 맛있게 먹고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세나게 내려 빗물에 싱겁게된 국물 급하게 먹고 계곡치기로 돌탑있는곳으로 올라가서 화동못으로 하산해서 먹다만 점심 대용으로 떠거운 국밥 한그릇으로 허기를 달래며 하루를 마감한다

친구들과 원동 토곡산을 타고 하산해서 물금이나 삼랑진으로 가서 요즘이 제철인 웅어회를 맛볼 계획이었는데 친구 한 녀석이 빵구를 내버려 무산되고 어딜 가보까하다 모 산방에서 벙개 산행으로 올려진 모화 옛 태화방직에서 봉서산으로 올라 남진해서 기령 포장마차에서 국수로 점심 해결하고 하산하는 코스에 꼬리잡고 시내버스타고 모화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합류해서 놀멍 쉬멍 산행을하고왔다 날씨는 엉망이었지만 함께하신분들이 좋은 분들이라 산딸기도 따먹으며 힐링 산행을하고왔다

모처럼 퇴근길에 무룡산으로 올라봤다 컨디션 체크겸해서 산길샘 나들이 앱 가동하면서 걸었는데 9키로에 1시간35분걸렸다 아직은 쓸만한걸로 결론났다ㅎ

산방에서 거창 비계산 우두산을 다녀오기로했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에 취소되어 닭대신 국수봉 연화산으로 가볍게 한바퀴 돌고왔다 집으로 돌아 올때 은편 마을에서 횡단보도 신호등 들어온 상태에서 우회전했는데 함정 단속에 걸려 1991~2년?경에 서울 강남 뒷골목에서 식당 출입문에 세워두고 나오니 주차위반 딱지 떼이고 근 삼십여년만에 교통위반 딱지 떼였다 신호 위반을 했으니 잘못은했으나 면 단위 촌동네 횡단보도 지나는 사람도없는데 우회전했다고 숨어서 단속하는거 보니 재난 지원금 마련하느라 온국민이 다 벌금대상자로 보이는 모양이다

무거동에 문상 갈일 이 있어서 간김에 남산 솔마루 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왔다 양지 바른곳엔 개나리 진달래 생강 나무꽃이 폈고 신정동으로 하산하니 목련꽃도 피고있다 봄이 어느새 우리곁에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고 온 퇴근길이다

지난주에 일명삼인 산악회 영알9봉 도전이 끝나 이번주는 제천 금수산을 다녀오자고했었는데 갑자기 달음산을 가고싶다해서 공원 산책하듯 한바퀴 돌고 칠암으로 가서 칠암식 붕장어회 먹고 돌아왔다 그나저나 그동안 태풍으로, 코로나로, 오늘 처럼 갑자기 취소되어 삼세번이나 못간 금수산은 언제 가보냐~~

친구와 양정동 문화회관에서 당사까지 살방살방 걸으며 즐긴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