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만난 억새 달빛에 반사된 억새의 눈 부심과 한 줄기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의 출렁임이 눈 앞에 아른거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개천절 날 저녁 회사 일을 마치고 기어이 억새를 만나러 떠났다. 야간 산행이라 쉬운길로 갈 요량으로 간월재 올라가는 임도 입구에 주차를 하고 후레쉬 하나 들고 출발이다... 산행기 200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