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 진작부터 토요일 산행은 계획에 없었고(사실 와이프 생일이 부처님이랑 같은 날이라)
해서 친구놈이랑 한 잔 하면서 일요일엔 비가 그치면 오후에 밀양 남명리-정승봉-도래재-천황산으로 한바퀴 돌아오자고
약속을했는데 막상 비가 그친 일요일 오후에 출발하자고 친구놈에게 연락을하니 비가와서 옷 젖는다며
가기 싫다고 해서 꿩대신 닭이라고 평소 마음에 담아뒀던 솔마루길이나 걸어보자고했더니
두말없이 따라 나선다
오전엔 비가 내려 소파에 누워 뒹굴뒹굴하다 13:15분에 집에서 출발해서 울산역으로 가서
명촌교에서 13:40분에 출발했다
울산역 풍경이다
비온뒤라 한결 상큼해진 날씨에 분수까지 더해져 더없이 상쾌한 기분이다
울산역 버스 종점옆 공원 풍경이다
이곳에 이런 작은 공원이 있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명촌교 아래 풍경이다 이곳에서 정확히 13:40분에 출발한다
동천강 합류지점 풍경
겨울의 회색풍경은 완전히 없어지고 완전한 봄 옷으로 갈아입은 싱그런 강변풍경이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우내내 가만히있다 봄이되자 시작한 공사로 많이 어수선하다
대충 기초 공사가 끝나 바뀔모습이 드러난다
이곳은 기초 콘크리트까지 마쳤다
어제가 석가 탄신일이라 강변엔 연등이 달렸다
강물엔 저렇게 유등도 설치가되어있어 밤엔 좋은 눈요깃거리가 될것같다
건너편 태화루가 복원될 자리엔 공사가 진행중이다
태화교 지나니 공사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있다 사람과 자전거를 분리하는 공사인거 같다
인도교인데 너무 거대해서 저만 잘난듯 돋보이는 그렇지만 태화강의 새로운 명물인 십리대밭교 모습
십리 대밭교를 건너가지 않고 올라 서 보기 만하고 바로 내려서서 전망대 가는 길 입구에서
솔마루길 입구인 크로바 아파트로 가기위해 이곳에서 차도로 올라선다
14:25분 크로바 아파트옆 솔마루길 입구에 도착해서 곧바로 남산으로 올라선다
은월봉 도착
달그림자가 산봉우리에 숨는다는 은월봉과 두리봉등 12봉을 일컬어 남산 12봉이라 부른다고한다
지금은 은월루 공사가 진행중이라 좀 어수선하다
은월봉에서 바라본 군월정 모습
장군정에 도착해서 바라본 태화강 모습이다
S자로 굽이치는 강형태가 고스란히 눈에들어온다
군월정에서 바라본 은월봉 표지석 옆 공사가 진행중인 은월루 모습
청보리가 익어가는 십리대밭 풍경
강 상류 풍경이다
날씨만 받혀주면 가지산 고헌산이 잘 조망된다
강과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와 시원시원하다
전망이 좋은곳엔 전망대가있어 편리하다
군데군데 이런 표지판도있어서 많은 도움이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변 풍경
최근에 세워진 태화강 전망대도 보인다
옥동 대륙 아파트뒤로난 정토사 가는 길로 내려선다
방금 지나온 정토사가 보이고 강변로의 시원한 풍경
발아래로 태화강 전망대가 보인다
예비군 훈련장
삼호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남산 풍경
삼호정 오르는 계단은 제법 가파르다
연등으로 채워진 정광사 모습
강건너 삼호 불고기 단지옆 인조구장엔 휴일을 즐기는 인파로 시끌시끌하다
산이늘어진 기와굴터라는 뜻의 와와 마을이 있던자리의 와와 삼거리 모습
이구간은 울산공원묘지 구간인데 전혀 보이지않게 길이 나있다
15:53분에 산길을 벗어난다 강변 크로바 아파트에서 이곳까지 1시간 28분걸렸다
시내에서 산길을 이렇게 이어갈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입구로 내려섰다
보건환경 연구원 모습
중앙분리대가있는 도로를 무단횡단 할 수 도없고해서 문수구장옆 옥현사거리 신호등으로 이동해서 길을 건넌다
보건환경 연구소 입구에 운치있는 육교를 놓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 사진 옥현 사거리 신호등을 건너자 마자 산으로 난 길로 접어들면 곧바로 이 전망대를 만난다
이런 나무 다리도있어서 걷는 재미가 더하다
울산대공원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입구의 아스팔트길로 잠시 내려서서 길을 건넌다
곧바로 건너편 산길로 접어든다
충혼탑 입구
울산대공원을 벗어나기전 마지막 전망대
음지 사거리를 지나 선암 수변공원 넘어가는 전용육교를 건너려면 비닐하우스 오른쪽길을 이어가야한다
16:55분 울산대공원구간을 벗어나 활고개에 도착했다
문수구장옆 옥현사거리에서 이곳 활고개까지 1시간 2분걸렸다
대공원 구간을 벗어나서 솔마루길을 이어가려면 사진에 보이는 전용육교를 건너야한다
육교를 건너 롯데캐슬 아파트 앞 도로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자연스레 산길로 이어진다
지금부터는 신선산 구간이라해야되겠지
신선산 정상의 바위 모습
17:15분에 도착한 신선산 정상에있는 시선정 모습
신선정 정면 모습
신선정에서 내려다본 선암 수변공원 모습
신선정에서 바라본 문수산과 선암산
선암 수변 공원 가는 길에 만난 전망대겸 쉼터
신선산을 벗어나는 108계단을 내려와서 돌아본 모습
선암 수변 공원 모습이다
선암 수변 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17:25분이었다 옥현 사거리에서는 1시간 32분 걸렸고
솔마루길 입구인 크로바 아파트에서는 에누리없이 3시간 걸렸고 강변 산책로 시작점인
명촌교에서는 3시간 45분 걸렸다
기분좋게 걷고 돌아오는 길에 야음시장의 선술집에 들러 막걸리로 목 축이고
돼지껍데기 안주에다 쇠주 몇병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그렇게 행복할 수 가 없다
평지의 강변 산책로와 적당한 오르내림이있는 산길과의 멋진 조화가있는 솔마루길이었다
도심한 가운데에있어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어서 웰빙시대에 딱 어울리는 산책로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