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군(백운.상운.지룡산)

석남사주차장-울밀선 갈림길-중봉-가지산-쌀바위-석남사-주차장

울산 종내기2 2011. 2. 11. 14:16

*산행일 : 2월 11일(금)

*누구랑 : 홀로

*코   스 : 석남사 주차장-울밀선 갈림길-중봉-정상-쌀바위-석남사-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시간 : 4시간 2분(휴식시간포함)

 

 

목요일 저녁부터 상북면일대엔 눈이 내렸다

야간근무를하고있는데 친구놈 전화와서 눈오는데 가지산 올거냐고 묻는다

경주 남산을 생각하고있었기에 안갈거라했더니 자기가 점심 맛있는거줄테니

가지산오란다 반협박이라 못이기는척 간다고 약속하고 근무를마치고 곧바로 석남사로향했다

 

점심시간에 맞추려면 울밀선에서 정상갔다 내려오는게 여유있게 산행을 할 수 있는데

경찰차 두대가 길을 가로막고 차량통제를하고있어서 어쩔수없이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친구놈한테는 좀 늦을지도 모른다고 연락해놓고~~~

 

 

 

앞서 두명이 올라간 흔적이 보인다

 

 

55분만에 울밀선 갈림길 능선에 도착했다

울밀선쪽에서 여자 두분이 올라오길레 차량통제하던데 어떻게 울밀선까지왔냐고 물으니

자기들은 체인감고 올라왔단다 무서웠는데 남자만나서 반갑다고하시는데

미안하지만 하산시간이 촉박해서 동행은 못해주고 인사만 건네고 혼자서 쌩하고와버렸다

이후로 쌀바위 매점 사장님외 아무도 만나지못했다

 

능선길엔 발목까지 빠진다

 

 

일부구간엔 바람에 날려온 눈이 쌓여 허리까지온다

 

 

이곳 계단이 생기고나서 595계단이란걸 세번세어보고알았다 

이후부터 이곳 계단 오름길엔 중간에 쉬는거 없이 올라오는 버릇이 생겼다

오늘도 중간에 쉬지않고 단숨에 올라왔다

아직까진 쉬지않고 올라와지는데 언제까지 갈런지~~~

 

 

 

 

 

주차장에서 1시간 40여분만에 중봉 도착했다

 

 

 

 

2시간여만에 도착한 정상

 

정상 매점에서 사람소리가 들린다 앞서올라간 2명은 일행임에 틀림없다

 

 

물 한모금 마시고 쌀바위로 향한다

 

눈이 덮혀 계단은 아예 흔적조차 보이지않는다

 

 

 

 

설국이 따로없다

쌀바위에서 정상까지는 정상매점 사장님과 지산이2가 지나간 흔적밖에없다

 

 

 

매점 사장님과 인사만 나누고 곧바로 하산한다

 

 

쌀바위와 정상 매점 사장님들 어제 미리 장을봐온 모양이다

쌀바위에서 운문령쪽 작전도로는 아무도 밟지않은 새길이다

 

이곳에서 석남사로 곧바로 하산한다

 

초행이라 러셀을해야하는데 눈이 거의 무릎까지 쌓인데다가 경사심한 너덜길의 연속이라 무척힘들었다

 

 

 

 

산아래엔 날씨가 포근해서 함박눈이 계속내리건만 거의다 녹아버린다

 

 

 

쌀바위에서 이곳 석남사까지 평소 한시간 조금 안걸리는 코슨데 오늘은 1시간 10분정도 걸렸다

날씨가 춥지않아서 스펫츠와 아이젠을 하지않고 내려오다보니 미끄러지지않으려 애를썼더니

하산길 내내 땀을 흘렸다 조심을했는데도 두어번 엉덩방아를 찧고 경사심한 곳엔 안전을위해서

일부러 엉덩방아 썰매를 타면서 하산했다

 

 

 

 

부도탑

 

4시간2분만에 주차장도착했다 매점에서 위문품 몇개사들고 세수도 못하고 늦은 점심먹으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