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군(백운.상운.지룡산)

무료주차장-낙동정맥능선-중봉-가지산 정상-쌀바위-석남사-주차장

울산 종내기2 2010. 12. 14. 14:20

일요일 행사 참석후 헐레벌떡 출근해서 일하고 아침에 퇴근할려니 겨울비가 추적추적내린다 

산행은 포기하고 저녁에 출근하려니 비가 계속내리고있길레 산에는 눈이 내릴지도

모른다는생각에 배낭챙겨 출근해서 아침에 곧바로 달려 가지산으로향했다

하지만 눈은 구경도 못했다

 

평소처럼 한 바퀴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친구놈이 점심 같이 먹자고 해서 코스를 단축해서

한바퀴 돌아왔다

 

08:42분 석남사 무료주차장에 주차를해놓고 출발한다

 

무장공비 토벌 기념비앞 유료주차장이 텅비어있다

 

 

 

09:38분 낙동정맥길에 올라서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간이 매점이있던자리가 텅비어있다

  

지난번에 온게 10월18일이었는데 그사이 매점은 이곳 계단입구로 이전을했다

 

 

10:18분 중봉에 도착했다

 

정상방면

 

아랫재 방면

 

용수골과 백운산 방면

 

쌀바위 방면

 

시내 방면은 박무로 조망이 별로다

 

10:37분 정상 도착한다 바람이 엄청분다

 

아랫재와 운문산 모습

 

정상 헬기장

 

바랐던 눈은 흔적도 없고 정상부에만 상고대가 조금피었다

 

북사면의 계단엔 빗물이 얼어붙어 미끄럽다

 

정상 매점쥔장께서 지산이 2와 함께 짐을 나르고있다 가지산엘 올때마다 거의 일정한 지점에서 만난다

 

 

 

11:08분 쌀바위 도착해서 석간수 한모금마시러 샘터로갔다 아는분을 만났다

학교 선배인 쌀바위 털보네매점에서 막걸리 두통을 비우고나오니 11:33분이다 25분을 허비했다

산아래 점심 먹기로 한 친구놈과 점심시간 맞추려 단축코스로 하산을 결정하고 부리나캐하산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직행한다

이곳으로 하산하면 석남사로 곧장 들어가므로 석남사측에서 막아놨다 하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다

중학교때 이곳 쌀바위로 소풍와서 처음으로 내려가본 이후 세번째다

 

 

 

 

산중턱에 집터흔적이뚜렸이 남아있다

 

깨어진 기왓장으로볼때 석남사에 딸린 암자였었지않나 라는 생각이든다

단순한 개인 기도처나 숯가마터라면 저런 기와를올린 집이필요없을것이다

 

 

계곡은 식수용으로 사용하는곳이라 접근금지다 등산로를 막아놓은 이유도 그럴것이다

어릴땐 비구니스님들이 이곳에서 목욕하는곳이라 통제한다고 소문이났었는데~~ㅎ

 

사진에 담진않았지만 아기자기한 작은 폭포들과 소,반석이 어우러진 멋진 계곡이다

 

 

 

 

절집엔 들리지않고 그냥 지나친다

 

 

12:30분 주차장에 도착한다 3시간48분 걸렸다 쌀바위에서 막걸리 마신시간 빼면 3시간23분걸었다

코스를 단축하니 확실히 빨리 하산했다

눈 보러왔는데 눈 구경을 못해서 조금 아쉬운 산행이었다

친구놈한테 가스레인지 불켜라고 전화하고 고양이 세수하고달려가

삼겹살로 배채우고 집으로 가는길이 마냥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