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근교산

망성 태화강변-무학산-한실재 임도삼거리-망성봉-망성 마을

울산 종내기2 2011. 12. 30. 13:24

*산행일 : 12월 30일(금)

*누구랑 : 친구와 둘이서 

*코   스 : 망성 태화강변-무학산-한실재 임도삼거리-망성봉-망성 마을

*산행시간 : 2시간 15분(휴식시간 포함)

작년 봄에 혼자서 걸었던 코스인데 오늘은 친구와 같이 걸었다

요새 같이 욱곡마을을 둘러싸고있는 산길을 걷는 코스다

걷고난뒤 작년에 걸었던 시간과 비교하니 1분도 틀리지않고 같았다

국제신문에 소개된 코스인데 8.8Km거리다

 

월요일 밝얼산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카톡으로 전송하니

울산에와있다고했다 다른 볼일 이있어서 함께하지못했는데 금요일엔

함께하겠다고하더니 자기차를 몰고 와주었다 얼마나 반갑던지

그동안 늘 혼자 다닐때는 몰랐는데 최근 두어달동안

친구와 같이 다니다 월요일 혼자서 걸으니 많이 허전하고 외로웠었다

하지만 함께하는 산행은 오늘이 진짜 마지막이다

앞으로 몇년후에 또 같이 다닐수있을런지~~

그렇지만 올해 마지막 산행을 친구와 함께할수있어서 행복했다

 

날씨가 푸근해서 겉옷은 벗고 출발했다

 

 

산불의 흔적이있는 초반의 가파른 오름길은 전망이 끝내준다

 

30여분만에 산불감시초소가있는 무학산 만디에 도착했다

근무자가 이제막 올라와서 땀을 딱고있다

반갑게 인사하고 근무자가 자랑하는 전투식량도 보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돌아선다

 

울산시내방면 오른쪽이 문수산이다

 

 

문수산과 반천쪽

 

저멀리 좌측의 정족산과 우측의 영축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만디 참으로 울산스러운 말이다

 

욱곡마을 건너편 망성봉과 저멀리 국수봉과 치술령이 조망된다

 

40분만에 올라선 무학산

 

임도 삼거리 도착했다

우측길로 하산하면 욱곡마을이다

 

반구대 안쪽의 오지마을인 한실마을이 보인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길로 접어든다

 

지난번에 없었던 정상석이 생겼다 그때는 그냥 이름없는 무명봉이라 377봉이라했는데

"망성봉" 이름이 생기니 좋다 카메라 모드가 잘못되서 사진이 이상타

 

지나와서 돌아본 망성봉

 

 

산길내내 욱곡마을이 보인다

 

소나무 숲길이다

 

 

2시간 15분걸려 망성리로 하산했다 땀이 별로 나지 않을정도로 가볍게걸었다

친구와 가까운 칼국수집에 들러 막걸리 한 사발로 조촐하나마 송년산행 뒷풀이를했다

무엇보다 친구의 건강이회복되서 정상인보다 더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회사에 복귀하게되서

기쁘고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잘견뎌내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