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만 시베리아 횡단열차 코스로 이동할뿐 실제로 탑승한 열차는 가장 등급이 낮은 열차였다
1시간 50분정도 타고이동하는데 더워서 혼났다
아이스께끼 아줌마를 만나 한개씩 사먹었는데 맛있었다
가이드왈 초코렛과 아이스 크림은 먹을만하다고하더니 괜찮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볼수없는 지평선
광활한땅을 그대로 묵히고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뭘해도 할텐데~~
우스리스크역 도착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 유허비에서도 헌화하고 묵념했다
1907년 헤이그 밀사사건을 역사책에서 배웠는데
이상설 선생께서 만국 평화회의에 이준,이위종을 대동하고가신분이라고한다
발해 성터옆으로 흐르는 쉬푼강풍경
발해군사들이 이곳에서 전멸한 전쟁이있었는데 슬퍼했다는 말이
러시아식으로 발음되다보니 쒸푼강이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하는 전설얘기
강에는 낚시하는 사람도있고 한 연인은 저렇게 앉아서 피서를 즐기고있다
천민으로 태어나 군수사업으로 큰돈을 벌어 독립운동가들에게 신무기와 자금을대주었다는
최제형 선생께서 거주했다는 집이다
기념으로 집을 매입할려고하는데 현재의 집주인이 터무니없이 높은값을 부르는바람에
매입은 포기하고 저렇게 안내판만 붙여뒀다고한다
성금으로 지어졌고 성금으로 운영되는 고려인 문화센터
모금함에 가진 잔돈과 100루블을넣었다
고려인 식당
고려인식 밥상이다
밥만 배고 먹을만했다
마트모습
살구나무 가로수인데 살구가 엄청열렸다
이틀간 숙소로이용한 손니치니 문화원
숙소에딸린 텃밭인데 우리네 텃밭과 똑같았다
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위해 DBS 이스턴 드림호에 탑승
선상에서의 이벤트중 직원들과 손님과의 팔씨름 대회가열렸는데
손님이 직원을 이기자 환호하는 모습
돌아오는 날은 추워서 긴옷을 입어야만했다
저녁에 나이트에서의 노래자랑 이벤트중 직원인 필리핀인 직원인데
코미디언 배영만씨를 닮아 영만이라 불리는 직원의 섹소폰연주
큰딸의 추천으로 노래자랑에나가서 열창중~ㅎ
인상좋고 맘씨좋으신 선장님도 섹소폰을 메고나와서 멋지게 두곡연주하시고~~
믿거나 말거나 일뜽 수상 소감중
마지막날이라 술 안 마실려고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며다녔는데
상품권으로 받은 파전에 막걸리 두병 그리고 생맥주 세잔으로 우승턱을내다보니
상품권으로 받은 술은 턱없이 모자라 추가주문들어가고
발동걸려서 이방저방 다니며 오히려 더 만취되었다는~~ㅎ
동해항에 도착해서 5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블라디보스톡은 APEC회의 준비하느라 도시 전체가 공사중이라 어수선했고
아직 여행 인프라가 부족해 체계적인 여행이 잘안되보였다
물은 좋다고하는데 배관이 낡아 녹물이 섞여나오고
물인심과 화장실 인심은 아주 야박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