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요청으로 시작한 영알 오사 환종주 두번째인 석골사 환종주를 마쳤다
토요일 오후 근무를 마치고 대기중인 후배 차를 타고
들머리겸 날머리인 원당 마을회관에 도착해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할려니 01시 10분경이다
보름달이 두둥실 우리의 야간 산행을 동행해주어
기분좋게 출발을했으나 컨디션이 살아나질않아
산행내내 조신모드로 진행하다보니 지난번 나 혼자서
다녀왔던 기록과 대조하니 두시간이나 늦다
토요일 아침 아홉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후 곧바로 이어진 산행으로 힘들었던 모양이다
산행후 국밥 한그릇 먹고 짐에와서 누울려고 시계를 보니
저녁 아홉시다 장장 36시간만에 잠자리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