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그 아들 나 이렇게 셋이 함께 산행을 시작한건
6~7년전쯤이었다 주간에 몇년간 뜸하다 작년부터 가끔씩
셋이 함께 산행을 했었는데 근래들어 울주9봉에 도전하자고
의기 투합해서 가지산을 시작으로 신불,간월산,재약,천황산에 이어
이번엔 영축산으로 고고씽하였다
영축산 아래 취서산장이 근래들어 인스타 그램에 뷰 맛집으로
인증사진이 많이 올라오더니 점심 먹으러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인산인해다 근 30여분을 줄서서 기다려야했다
친구 아들만 아니었으면 줄서서 먹지않고 하산했을건데
친구 아들한테는 가기전부터 멋진 풍경 보면서 점심먹을거라
자랑을 해온터라 할수없이 줄서서 먹고왔다
취서산장은 개인적으로 그집의 강아지인 칼과 인연이있어
갈때마다 간식거리를 사가서 주고왔었는데 이번에도
맛있는 간식거리를 사들고 갔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가않아 주인장한테 물어보니 하늘나라로 가버렸단다
그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나올뻔했다 사가지고 간 간식거리는
주인장을 드리고왔는데 주위에 나눠 주겠다고 하신다
라면을 먹는 내내 칼 생각으로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영축산군(오룡.오봉.토곡.천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불산 영축산 (0) | 2024.03.12 |
---|---|
천마산 능걸산 뒷삐알산 송년산행 (0) | 2016.12.19 |
대암댐 환종주 마무리 구간 (0) | 2016.07.04 |
영축산한바퀴 (0) | 2013.03.16 |
가천 장제마을-금강폭포-에베로릿지-영축산-단조샘-삼봉 남동능선-장제마을 원점회귀 (0) | 2012.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