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족산(남암산.문수산)

영산대-대성암-정족산-산티고개-대복고개-남암산-문수산-율리버스종점

울산 종내기2 2009. 11. 22. 19:52

 모처럼 일요일 산행을했다 물론 혼자서~~

휴일이라 산행후 출근할 필요도 없고해서 코스도 약간 길게 잡을 수 있고해서

마음의 여유가 많은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맨날 야근후 곧바로 산으로 가서 허겁지겁 한 바퀴 돌고와선 한 숨 자고

저녁엔 또 출근을 해야기에 무장공비처럼 항상 뭔가에 쫒기듯이 산행을 하다

저녁에 출근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빠르면 빠른데로 늦으면 늦은데로

발길 닿는데로 가면되니까 일단 마음이 편했다

 

 

오늘 산행 코스다 서창 영산대에서 대성암 둘러보고 정족산으로 올라 남암지맥길을 따라

웅촌면과 삼동면 경계점인 산티고개,대복고개를 지나 남암산거쳐 문수산에서

망해사 방향으로 내려 율리 사내버스종점으로 하산했다

원래 금요일 산행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일 이 생겨 못했다

금요일했더라면 산티고개나 대복고개까지 진행후 하산했을텐데

일요일 산행이라 조금 더 연장해서 문수산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

 

(08:15분)휴일아침이라 조금 일찍 퇴근해서 버스를 타고가다 서창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영산대로이동했다

사진에 보이는 축대아래로 가면된다

 

옹벽을 따라오면 사진처럼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조금 가다 보니 산발을 하고있는 억새가 조금 보이길레 찍어봤다

 

 

 

08:40분 주남 고개 도착

죄측으로가면 천성산 방향이고 정족산으로 가려면 우측으로 진행해야한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대성암 방향으로 직진한다

 

정족산이 보인다

 

울산 시내 방향

 

오늘 산행 종점인 남암산과 문수산이 처녀 가슴처럼 봉긋이 솟아있다

 

천성산 방향

 

천성 공룡능선 방향

 

키높이가 사람 얼굴 때리기 좋게 자란 산죽길

 

산길로 진행해오다 대성암 갈림길 임도로 내려선다

 

여기서 부터 임도를 따라 대성암으로 진행한다

 

 제법 고도를 까먹는다

 

 09:25분 대성암 도착

 

 정족산 대성암

 

 

 샘터 자리가 아늑하니 물맛도 덩달아 좋은것 같다

 

 배추밭에서 일하고있는 신도들과 몇마디 나누고 법당으로 올라간다

 

법당옆 샘터

 

 특이하게 괴목을 받혀 물을 받고있다

아래 요사체에서 물을 마셨는데 일부러 한 모금 마셔본다

 

조금은 특이한  법당모습 스님은 출타중

 

 법당옆 산신각 모습 두 건물 사이로 산길이 나 있다

 

 청설모 한 마리가 정상부 바위중간에서 날 내려다 보고있길레

사진을 찍는데도 꿈쩍을 안 한다

 

 사진 다 찍었으니 가라고 해도 가만히 보고만 있다

 

 10:00 정족산 정상 도착했다

저 멀리 나란히 보이는 봉우리가 남암산과 문수산이다

 

들판 건너편 멀리 보이는 산이 영축산과 신불산 자락이다

 

 정상부의 태극기

 

방금 지나온 능선 모습

 

 천성산 방향

 

내원사 방향

 

가야할 무제치늪 방향으로 산티고개와 남암산 문수산이 보인다

 

 

 용바위 모습

 

 정면에서 본 모습

 

앞에 보이는 임도를 따라가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서릿발

 

 임도에 내려서서 돌아본 정족산 모습

 

 무제치늪 직전에있는 사람이 없는 산불감시초소

 

 

 능선길로만 진행해서 무제치늪에는 가지않고 제1늪 지나와서 계곡을 건넜다

 

 

 

 

 

10:40분 무제치늪 감시초소 도착했다

두분이서 근무를 하던데 순찰 가셨는지 보이질 않는다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우측으로 돌아가는 임도를 따라가면 덕현리로 하산하고 직진해야한다

 

 

 기하학적인 문양이 새겨진 바위

 

 누군가 일부러 새긴것 처럼 이상한 문양들이 새겨져있다

 

 산티고개로 내려서려니 거름냄새가 진동을 한다

 

 송신탑 뒤에서 내려왔다

 

 11:30분 산티고개 도착

앞에 보이는 청림농원옆길로 산으로 들어서면된다

 

 방금 지나온 명신비료 정문에는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이 있다

마침 이곳 사장님을 만났는데 일요일 마다 등산하는 사람들이 하도 무단출입을해사서

경고문까지 붙여놨는데 안된다고 버럭 성질을 내길레 초행길인데

산에서 내려오면 자연스럽게 회사로 내려올 수 밖에 없으므로 산에다 철조망을 치고

돌아가라는 안내문을 붙이라고 하니 다음 부터는 오지마세요 한다

당연히 그래야죠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돌아선다

내가 생각해도 문제가 다분히 있다 우회길을 만들어야할 것 같다

 

 산길을 조금 지나면 만나는 모습이다 정면에 보이는 유니온랜드 울타리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된다

 

사진처럼 울타리를 따라 가다 끝에서 산으로 들면된다

 

 장백 아파트가 보이는 걸 보니 대복고개 다 와 가는 모양이다

 

 넓은 공터가 보이고 운동용 타이어가 메달려있길레 가가이 가보니 선무도 수련장으로 쓰이는 가 보다

 

 13:05분 대복고개 도착했다

정면에 보이는 민우 농장으로 들어서서 곧바로 좌측 산길로 붙어서 한 참 올라가는데

나무에 거름을 주고있던 농장 주인을 만났다

등산을 하시는 사람들이 산길로 다녀야지 왜 남에 농장으로 들어서서 피해를 입히느냐고

하소연을 하신다 정년퇴직후 농장을 하고있는데 등산객들이 밟아서 죽은 과수 나무가 수십그루가

넘는다고 하신다 구구절절한 사연 얘기를 하시는데 등산객들한테 쌓인 감정이 많으신 것 같았다

정중히 사과를 드리고 돌아가겠습니다 하고는 다시 돌아서 내려왔다

 

 방금 지나온 대복고개 건너편 모습

 

 농장 주인이 가르쳐준 레미콘 회사옆 산길로 가려고 대복고개에서 삼동면 방향으로 조금 내려왔다

 

레미콘 회사 울타리 끝나는 부분에 산길이 나 있었다

 

시멘트 계단 까지 놓여있다

 

남암산 아래 누군가 세워놓은 돌탑

 

 14:20분 남암산 도착

 

 남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방향

 

 문수산이 코앞이다

 

 

 전망대에 누군가가 싸리비를 만들어놨다

 

 여기는 문수사 직전 전망대이다 지나온 남암산이 눈앞에 펼쳐져있다

 

전망대의 급경사 돌계단 모습

 

15:08분 문수사 도착

 

 

 

 15:25분 문수사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힘을내서 문수산 정상도착했다

 

 율리 저수지와 문수 경기장이 보인다

 

온산 방면

 

남암산 방면

 

 망해사

 

 16:20분 율리 시내버스 종점에 도착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8시간 5분걸렸다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산티고개와 대복고개에서

사유지 주인들과의 대면으로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고

야간을 한 상태라 오후들어 걸음걸이가 많이 늦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모처럼 시간에 구애 안받고 걸어봤다는 데에 의미가있는 기분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