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12월 24일(월)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영산대-주남고개-남암지맥 분기점-정족산-용연
*산행시간 : 3시간 50분(휴식시간 포함)
어제일요일 원래 야간 근무이나 중요한 송년모임때문에 근무를뺐다
올해들어 일요일 근무를 빠진건 두번째이다
모임끝나고 집에 들어오니 11시 넘었다 씻고 어제 경주 마석산
산행기 작성할려고 pc 앞에 앉았으나 술에취해 자판이 잘 안보인다
당연히 오늘 다녀온 정족산 지도를 뽑을 형편도 안된다~ㅎ
정족산은 여러번 다녔으니 훤히알고있기에 그냥 출발해서 다녀왔다
시락국에 밥 한그릇 말아먹고 집에서 여섯시에 나와
시외버스타고 서창에서내려 택시타고 오늘 들머리인 이곳
영산대에서 하차를하고 출발한다
햇귀가 돌아도 춥다
영산대에서 도로를따라 30분걸려 주남고개에 도착한다
아침이라 그림자가 길다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낙동정맥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찻길은 평소 많이 다니니 산에와서는 산길로 걷는게 당연하다
여기도 잔설이 보이기시작한다
대성암입구
건너편 의자뒤로 산길이나있다
대성암입구
지나온 능선
흙길 구간은 서릿발때문에 눈길을 걷는것과 같다
정족산이 보인다
임도엔 눈이 제법있다
남암지맥 분기점
왼쪽길은 낙동정맥길 오른쪽은 남암지맥이다
언젠가 여기서 문수산까지 걸어본적이있다
정면이 정족산이다
용바위
왜 용바위인지는 모르겠다
천성2봉과 1봉이 보인다
가장 깊게 꺼진곳이 주남고개이다
1시간 35분만에야 정족산에 올라선다
가진옷중 가장 두꺼운 점퍼를 입었는데도 땀이나질 않는다
평소 같으면 주남고개쯤에서 옷을 벗었을텐데~~
어젯밤 너무 빨았는갑다~ㅎ
오름길에 땀이나질않으니 내림길은 두말할 나위도없다
덕분에 카메라를 품속에 품고 걸으니 배터리를 교환할 일 이 없어서 좋다
천성산 정상 방면 조망이 시원스레 열린다
북사면엔 눈이 에북있다
요즘도 지내는지 모르겠으나 한때 마을 청년회 단위에서 철쭉제를 지내던 산이라 철쭉나무가 많다
매일 아침 이렇게 햇볕을 받을텐데도 안 녹고있다
반짝임이 좋아 흔적을 남겨본다
이곳에서 다시 산길로
곧 개장할 전국 최고 시절이라는 울산광역시 화장장인 하늘공원 모습
산불 감시탑
낙동 정맥 갈림길이다
오른쪽 발아래 능선을 따라 내려서서 골프장지나 지경고개까지
그 너머 영축산까지 낙동정맥 마루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조망이 끝내주는 영축라인
죽은자의 안식처 솥발산 공원묘지
빈 둥지를 발견했다
저 철탑을 따라가다 같이 내려서면 금봉암지나 내원사 주차장으로 내려서고
산길을 이어서 가면 용연으로 내려선다
지나온 능선
금봉암 갈림길지나와서 돌아서 본 풍경
가운데 뾰족한곳이 공룡능선 초입
신불산에서 오룡산까지의 마루금
영축산 신불산 고헌산이 보인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오른쪽 능선의 끝자락이 용연이다
저멀리엔 축전산 염수봉 뒷삐알산 에덴밸리까지 잘 보인다
지도상의 납골당이다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이젠 다왔다
모텔뒷쪽에서 부산 시내버스를 타고 언양으로 갈 예정이다
뒤돌아본 날머리
하산후 씻을 장소가 없어 모자를 푹 눌러쓰고 버스에 올라타 언양가서
울산 좌석버스로 갈아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개인적으로 어젯밤 송년회가 올해 마지막 송년회였다
일년내내 주간 근무땐 양의 차이는 있지만 7일중에 5~7일 술을 마셔오다
11월부터 시작된 망년회 시즌엔 더 숨가쁘게 달려오다 어제부로 종지부를찍었다~휴ㅎ
평소 주간근무 1주일을 마치고나면 술살이 2Kg 정도 붙는다 그걸 야간 근무때 산에 다녀 빼고
여름시즌엔 겨울 망년회 시즌을 대비해서 더욱 열심히해서 거기에다 1~2키로 더빼놔야
겨울 시즌이와도 맘껏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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