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족산(남암산.문수산)

주남고개-대성암-정족산-남암지맥 분기점-주남고개

울산 종내기2 2011. 5. 20. 14:08

*산행일 : 5월 20일(금)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주남고개-대성암-정족산-남암지맥 분기점-주남고개

*산행시간 : 2시간 10분(휴식시간 포함)

짧은 봄이 다 지나가건만 철쭉한번 못보고 보내자니 뭔가 아쉬워 가까이 정족산으로향했다

철쭉제가 열릴정도로 키 작은 철쭉들이 군락을 이루고있는곳인데 늦게와서 끝물이었다

일기예보엔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했는데 울산시내엔 쨍쨍한 초여름 날씨였는데

서창에 가까워지니 비가 내리고있었다 내리는 양은 미미해서 산행엔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

이슬비를 맞으며 걸으니 주인장은 객보고 가라고 가랑비가 내린다고하니 객은 받아서

있어라고 이슬비가 온다고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웃었다

 

차를몰고 영산대 구내를 지나 주남고개에다 주차를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정족산까지는 낙동정맥길이다

 

구름이 낮게 깔리고 이슬비가 부슬부슬내린다

 

숲속엔 안개가 깔렸다

 

 

산길엔 이파리에 비를 머금고있어서 임도를 따라왔다 이곳에서 좌측 대성암으로 간다

돌아올땐 정면의 산길로 나올예정이다

 

 

 

대성암이다

 

산신각 앞엔 자연석에다 부처를 새겨놨다

 

 

여느 절집과는 다른 모양의 특이한 법당이다

 

법당 옆 샘물 한 바가지 들이킨다

 

아기자기한 돌탑을 만들어놨다

 

 

 

 

느린걸음으로 시간 개념없이 주남고개에서 1시간 15분 만에 도착한 정족산 정상

 

 

 

 

키작은 철쭉은 이미 다 져버리고없다

 

 

 

 

 

 

 

 

철쭉 터널길이다

 

 

 

 

 

 

그나마 조금남은 철쭉도 안개로 잘 보지못하고 아쉬움만 남기고 돌아선다

 

용바위

 

 

 

이곳 낙동정맥길에서 갈라서 울산 돗질산에서 소멸하는 남암지맥 분기점이다

오른쪽은 낙동정맥길이다

 

 

 

 

천성2봉은 구름에가려 보이질않는다

 

오면서 고사리 군락지를 만나 꺽고오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다

촌놈이라 아는 산나물 같은걸 보고 그냥오면 꼭 먹는 음식 버리고 오는기분이라 자동적으로 손이간다

 

구름에 가린 능선이 공룡능선이다

 

2시간10분동안 산책하듯 산길을 걷고왔다

이곳엔 비가 멈췄는데 산아래엔 조금씩 내리고있었다 초여름 날씨이고

이슬비 수준이라 비를 맞을 생각으로 비옷도 챙겨입지않고 산행을했다

여름이던 겨울이던 산 날씨는 예측불가일 경우가 많다 항상 조심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