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족산(남암산.문수산)

반계 마을-운흥사지 부도탑-대성암-정족산-운흥사지-반계 원점회귀

울산 종내기2 2012. 2. 10. 13:45

*산행일 : 2월 10일(금)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반계-운흥사지 부도탑-대성암-정족산-운흥사지-반계 원점회귀

*산행시간 : 2간 23분(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정족산으로 다녀왔다 밤새 정하지못하다 퇴근직전에야 택한 장소다

야간근무하는 주에는 산행 두번에 자전거 두번정도 타면서 땀을 흘리는편인데

이번주는 일이생겨 자전거는 타지를못했다 지난주 술을 너무많이 마셔 땀을 좀흘려줘야

다음주에도 마실수있는데 느는건 몸무게와 허리둘레뿐이니 한숨만 나온다~ㅎ

 

운흥사직전 간이화장실있는곳에다 주차를해놓고 출발한다

 

 

 

여름엔 꽤많은 행락객들이 모여드는모양이다

 

이곳에서 좌측 계곡을 건너 운흥사 부도탑있는곳으로 간다

 

 

흩어져있던것들을 한데모았다고 적어놨다

 

등산로는 정비를했는지 깨끗하고 길잃을 염려가없을정도로 잘 정비되어있다

 

 

쉬엄쉬엄걸었는데도 30여분만에능선에 올라섰다 이능선은 낙동정맥길이다

 

오늘 코스가 너무짧아 대성암에들렀다 갈 예정이다

 

작은 연못이 꽁꽁얼어있다

 

상수도관 터진곳이 얼어있다

 

 

정족산 대성암이라고되어있다

 

 

산신각옆 자연바위를 깍아 만든 불상

 

얼었는지 물은 나오지않는다

 

평범한 돌을 쌓아 만든탑이다 만든사람 솜씨가 좋은모양이다

 

 

 

다양한 탑들이있다

 

살아있는 참나무 밑동으로 물이나오도록 만들었다 물이흐르는 받침나무의 성기모양이 제미있다

절에있는것이니 아마 스님작품이지싶은데 깍으면서 무슨생각을했을까 궁금하다~ㅎ

목이마른것도 아닌데 괜시라 한바가지 받아마시고왔다

 

 

 

 

 

천천히 걸어서 1시간 15분만에 정상에올라섰다

 

천성산방면

 

통도사 영축산방면

 

북쪽의 가지산 고헌산 방면

 

우측의 남암산 문수산이보이고 저멀리엔 치술령이다

 

울산시내방면

 

동쪽의 대운산방면

 

영알의 동쪽면을 가장 잘 볼 수 있는곳이 이곳 정족산이고

서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곳에 향로산이지싶다(개인적인 생각)

 

 

금봉암 방면

 

영축산 지경고개에서 이곳 정족산을이어 앞의 임도 오른쪽으로 뻗어 내려가는 낙동정맥이다

 

용바위

 

 

하산후 돌아본 모습

웅촌에 살고있는 매제와 점심 같이먹을요량으로 전화했더니 근무중이라 불발되고

다른친구에게 또 전화했더니 불발되고 서창 소주공단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친구에게 연락하니 퍼떡오란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일러 일부러 천천히 걸어서 하산했다

 

지맥 분기점이다 오른쪽은 낙동정맥이고 왼쪽은 남암지맥길이다

 

 

조금가다보면 우측으로 빠지는길이있다

 

늪지대다

 

이곳에서 또 우측으로빠진다

 

늪지대라서 물은 흔하다

 

 

 

 

암놈 두마리서 머리채 잡고 심하게 싸운모양이다~ㅎ

 

운흥사터다

신라시대 창건되었고 고려시대 중건되었는데 영남일대에서 가장컸다고한다

언제 무슨연유로 폐사되었는지는 전해오는바가없다고한다

 

 

 

석축 높이만 봐도 그 규모가 짐작이간다

 

 

왼쪽으로 올라서 정면으로 하산했다

시간때운다고 천천히왔는데도 아직 점심시간은 멀었다

계곡물에 세수하고 머리까지 감고 친구 공장으로 내달려

커피한 잔 마시며 시간때우고 근처 식당으로 자리옮겨 점심먹고왔다

 

작년까지만해도 일거리가 없어 중국으로 자리옮기려고 고민하던 친구인데

요즘 일거리가 너무많아 행복한 고민하는모습을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자고로 힘들어도 바쁜게 좋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