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근교산

장안사-삼각산-시명산-불광산-장안사

울산 종내기2 2010. 2. 22. 16:59

이번주 월~금 5일간 휴가다

 이놈의 공장 길어야 3년 다니고 그만둔다고 큰소리치고 입사한게 벌써

만20년을 훌쩍 넘겨버렸다 20년동안 별 한것도 없는데 일단 다녔으니 쉬란다

 벼르고 별러 아이들 봄 방학 기간인 이번주로 잡았다

주간근무때 휴가를 가면좋은데 그려면 회사 근무 관계가 많이 복잡해진다

나 때문에 여러명이 근무형태를 바꿔야 하기에 야간 근무에 맞춰서 가기로했다

 

오늘산행은 장안사를 빙두르고있는 삼각산 시명산 불광산을 한 바퀴 돌아볼 요량이다

 

장안사의 명물이라면 명물인 조랑말 예전엔 묶어두더니 이젠 짠밥좀 먹었다고 프리랜스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해운대행 시외버스를 타고가다 하근에서 하차후 택시를 잡아타고

장안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09:00정각이다 

 

 장안사 모습

 

장안사 맞은편 화장실 오른쪽이 산행 들머리다

10여분정도 산행준비하고 09:10분 정각 출발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장안사 풍경

저 조랑말은 아직도 쓰레기통을 뒤지고있다

 

 장안사 모습

 

박치골 모습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있는데 등산객 한 분이 앞질러간다

 

척판암 모습도 보인다

 

 

09:50분 헬기장 도착 

나를 앞질러 가신분이 겉옷을 벗는사이 내가 다시 앞질러왔는데

헬기장 도착해서 사진을 찍는사이 또다시 나를 앞질러 간다

 

 

 10:03분 삼각산 하봉 도착하니 앞서가신분이 배낭을 벗고 쉬고있다

인사를 나누고 몇마디 나누고 내가 먼저 출발해서왔는데 이후론 한 번도 보지를 못했다

몇 마디 나눈 대화중에 어디로 가는지는 물어보지를 않았네

 

 방금 지나온 능선길

 

 

 10:09분 삼각산 도착했다

 

 해운대 CC가 보인다

 

 10:26분 석은덤 삼거리인데 왼편으로 돌아가야하는데 그만 오른쪽으로 들어서는 바람에 알바아닌 알바를 조금했다

 

 알바아닌 알바로 계곡으로 내려섰는데 죽은 가재가 보인다

 

 계곡엔 수량이 제법많다

 

 계곡 상류지점인데 습지다

옛날엔 사람이 살았던듯 논의 모습과 인공 석축이 보인다

 

 해운대 CC에서 세워둔 안내판

 

 557봉이다

 

 

 해운대CC 너머로 정관 신도시가 보인다

 

 

 골프장때문에 많이 둘러 가야한다

 

 

 

 

 직선거리로 300여미터 거린데 세배이상 둘러왔다

 

 가야할 능선

 

 울산시내방향

 

 

 오른쪽으로 가면 시명산 불광산을 생략하고 장안사로 하산하는길

 

 

 12:03분 시명산 도착

 

 시명골 갈림길

 

 시명산 아래 대운산 갈림길

 

 불광산에서 대운산 갈림길

 

 12:44분 불광산 도착

 

 산행예상 시간이 7시간을 넘어서야 도시락을 사오고 평소엔 사과 한두개먹고 다니는데

오늘은 모처럼 사과대신 3000원짜리 김밥 한 줄을 사 들고왔다

의자에 앉아 김밥과 물 한 모금 마시고 일어선다

 

 만보 농장 갈림길

 

 척판암은 공사중이다

 

 불광산 이래로 길은 걷기좋은 산책길 수준이다

 

 계곡물을 가두고 호스를 연결해뒀다

아마도 척판암 주차장의 포장마차에서 사용하는듯하다

 

 13:38분 척판암 가는길과 만났다

 

 한무리의 아줌마들이 척판암쪽으로 올라오다 말고 되돌아서 내려간다

 

 13:50분 장안사에 도착해서 경내에 들러 물 한 모금 마시고 나온다

 

 

 댓돌이 인상적이다

 

 

 아침에 올랐던 전망대 모습

화장실에서 세수도하고 윗도리도 갈아입고 주차장으로 나왔건만 택시도 없고해서

마을 버스가 들어오는곳까지 걸어갔으나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 하근쪽으로 터벅터벅

걷다 마침 택시가 오길레 잡아타고 하근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