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영알 자락을 벗어나 대운산 한 바퀴 돌고왔다
정상을 밟은 횟수로 따지면 가지산 다음으로 많이 다녀온 산이다
한때 혼자서 야간 산행도 자주 갔었던 눈에 익은 산이라 오랜만에 와도
그리 낮설지 않은 산이다
상대리 제3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내원암과 도통골 사이 능선으로 올라서 대운산 제 2봉으로
가서 철쭉제를 지내는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가서 도통골로 하산하는 코스다
비록 코스는 짧지만 대운산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애기소가 있는 대운산 계곡은 울산 12경에 포함되는 빼어난 일품 계곡이다
야근을 마치고 달려 제3 주차장에 도착하니 08:40분이다
신발끈조이고 더울것 같아 방한복 벗고 08:43분에 출발한다
대운교를 지나면 만나는 갈림길이다
왼쪽은 도통골 계곡으로 가는길이고 오른쪽은 내원암 가는 길이다
나는 사진의 전광판 뒤 산길로 곧바로 접어들 예정이다
내원암 가는길로 방향을 잡자말자 곧바로 산길로 접어든다
아침의 고요한 산길을 아무 생각없이 걷는데 무심로라는 이정표때문에 생각이 복잡해진다~ㅎ
첫번째 봉우리 318.4봉을 지나면 한적한 소나무길이 나타난다
우리민족 만큼 한 많고 소원 많은 민족 이 있을까
크고작은 돌탑사이로 내원암이 보인다
제2봉 아래에 아늑히 자리잡은 내원암
내원암 전경
대운산 정상 모습
09:37분 제2봉 아래 쉼터에 도착해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제2봉 아래에있는 바위
2봉아래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사진 몇장
정상도 가까워졌다
10:03분 대운산 제2봉 도착
온산항 방향
울산 시내 방향
언양 방면
2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은 철쭉나무 군락지도있고
평지처럼 느껴지는 비단길이다
바닥 지형에 맞춰 재미있게 나무 발판을 놓아놨다
나무계단에 깔린 낙옆이 가을임을 말해주고있다
정상아래 헬기장에서 정상 가는 길도 계단을 설치해놨다
10:34분 정상 도착
정상부 전체를 나무데크로 꾸며놨다
정상석 옆 풍경
도통골로 하산하는 급 경사길도 나무 계단으로 잘 단장되어있다
큰 바위 전망대
도통골 모습
아직 절정에 다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계곡에 도착했다
이후 계곡 사진 몇장
도통골을 벗어난 대운천 모습
대운산의 상징 같은 애기소 모습
애기소
애기소 아래 대운천 모습 사진 몇장
11:56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했다
3시간 13분 걸렸다 야간 산행땐 무서워서 걸음이 빨라지는지 2시간 3~40여분 걸리는 코스다~ㅎ
월요일은 고향에서 땡감을 따느라 산행을 못해서 그런지 무척 오랜만에 해보는 산행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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