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군(백운.상운.지룡산)

가지산

울산 종내기2 2010. 10. 18. 15:38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는 뉴스가 나와도 그냥 흘려들었는데

오늘 가지산엘 가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있었다

8부능선이상엔 만산홍엽이다

 

간단한 코스로 한바퀴 돌고왔다

 

 08:35분 석남사 무료주차장을 출발한다

 

 

 

 한 많고 소원많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석대 능선과 오두산

 

 09:32분 주능선에 올라선다

 

 

 

 

 아침햇살을 받은 단풍잎이 참 곱다

 

같은 나무이건만 시작과 끝이 다르다

끝부분부터 물들어가고있다

 

 정상과 쌀바위 방면의 실루엣

 

 중봉아래서 돌아본 지나온 능선

 

 10:10분 중봉 도착

 

 진달래 능선

 

 아랫재 방면

 

 용수골과 저멀리 백운산

 

정상 방면

 

 

 

 

 

 10:32분 정상 도착해서 물 한모금 마시고 쌀바위로 향한다

 

 헬기장은 가을의 한가운데 위치하고있다

 

 북봉

 

 쌀바위 방면

 

비행기가 지나간 흔적인지 하늘에 가로로 밝은선이 그어져있다

 

 

 

 

 

 

헬기장에서 학소대 가는 초입에 위험하고 휴대폰 통화불능지역임을 알리는 경고문이있다

 

 

 

 

 11:07분 쌀바위 도착

 

 가을냄새 물씬풍기는 쌀바위앞 작전도로

 

 

 학심이 초입에도 경고문이있다

 

 

 가을이 불타오르고있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이 코스는 오랜만이다

 

 목을빼고 내려다 보는 거북 형상같은 전망대

 

 산아래는 아직 푸르다

 

 첫번째 계곡을 만나 시원하게 세수를하고 돌아선다

 

몇년전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흔적

콘크리트 제방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두번째 계곡에선 아예 머리까지 감고 내려선다

 

 

 크고 작은 아기자기한 계곡을 두어개 지나다 보면 어느새 석남사가 코앞이다

 

12:30분 석남사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근래들어 새로 단장을 해서 한층 깔끔해진 느낌이다

 

 

 어릴적 추억이 많이 서려있는 석남사이다

중2땐 보이스카웃을하면서 이곳숲에서 야영도 몇번했었기에

구석구석 손금보듯 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