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군(오룡.오봉.토곡.천태산)

청수골입구-백팔등 능선-단조샘-영축산-신불재-백련골-파래소 폭포-청수골입구

울산 종내기2 2011. 12. 12. 22:15

*산행일 : 12월 12일(월)

*누구랑 : 친구랑 둘이서 

*코   스 : 청수골 입구-백팔등 능선-단조샘-영축산-신불재-백련골-파래소 폭포-청수골 입구 원점회귀

*산행시간 : 4시간 10분(휴식시간 포함) 

 

며칠동안 추웠는데 오늘은 다행히 겨울 날씨치곤 푸근한 편이다

오늘은 여전히 친구와 둘이서 배내골에서 영축산을 오를예정이다

친구와 산행하며 영알 주봉에 흔적은 남겨야겠다고 생각해서다

신불산 간월산은 친구가 올라봤다고했었다 그리고 평소 눈만 돌리면

보이는곳에 위치해있어 언제든지 오를수있는곳이다

자전거 타기 좋아하는 친구는 자전거로 간월재에도 올라봤다고했다

오늘 영축산오르고 마지각 산행은 운문산으로가기로 정했다

 

청수골입구 주차장에 주차후 기분나쁜 청수골 펜션은 처다보지도 않고 계곡 우측으로 난 길로 접어든다

 

청수 좌골과 우골이 만나는 합수부다

 

계곡을 건너 청수좌골 입구로간다

 

길을 막을 당시부터 최소한 우회길 안내판을 세우고 막았으면

기분이 덜 상했을텐데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나쁘네

 

청수좌골 입구에서 곧바로 백팔등 능선으로 붙는다

계곡길은 비교적 원만하게 오를 수있는데 백팔등능선길은

처음 시작이 가파른 된삐알이다 그래도 조망권이 좋기에 힘들어도 그만큼 보상받는다

 

비룡송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래소 폭포방면

 

사진의 오른쪽 먼산이 신불산이다

 

비룡송이다

사진상으론 보이진 않지만 사진에 찍힌 나무 높이만큼 절벽을타고 뿌리가 노출되어있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않는 단조샘이다

 

가지온 물을 버리고 샘물로 채우고일어선다

 

 

1시간 50분 걸려 도착한 영축산 정상

정상 매점에 주인장이있으면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고 갈려고했는데 없어서 그냥돌아선다

 

 

신불평원

언제봐도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신불산에서 부터 이곳까지 등산로 정비작업이 한창이다

 

 

 

 

 

영축산에서 50분걸려 도착한 신불재

 

 

 

신불재 대피소에 막걸리 한사발 하러 들렀으나 여기도 역시나 주인장이없다

 

막걸리 미련을 버리고 백련골로해서 하산을 한다

 

마침 공사중이던 인부들과 같이 하산을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부산에서 오신 저분들은 하산길이 아니라 짐을 가지러 차가있는곳까지 가는중이라한다

하루에 4~5번을 저렇게 오르내린다고했다

 

임도에서 인부들과 헤어지고 우리들은 계곡길로 하산을 계속한다

 

 

 

 

파래소 폭포가는길을 만나 사실상 산행은 끝난거나 마찬가지다

친구가 아직 파래소 폭포를 안가봤다고해서 파래소 폭포를 보러 우측으로간다

 

 

 

 

영축산 정상에서 2시간 걸려 도착한 파래소 폭포다

파래소 폭포에서 옥동에서 혼자오신 산객을만났다

자연스레 하산을 같이하면서 이런저런얘기를 나누다 보니 나처럼 늘 혼자 다니고 또 월요일다닌다고했다

나도 조건이 그래서 월요일 다닌다고했더니 다음에 조건이 맞으면 같이 한번 걷자고한다 해서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

이제 친구와 같이 산행을 할 수있는게 딱 한번 남았다 금요일 운문산을 밟아보기로 약속했다

 

청수골 입구 주차장에 원점회귀하니 4시간 10분 걸었다 적당하다

귀갓길 주암마을 입구 통나무하우스에서 막걸리와 두부김치 칼국수

한그릇하니 세상 부러울게없다

막걸리를 마시며 다음 산행지는 운문산으로 정했다

이제 이 친구와 같이 산행할 기회는 한번 남았다

짧은 만남 긴 이별을 준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