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

노곡2리-용문사-마석산-오가리골재-봉화대-고위산-천왕지봉-노곡2리원점회귀

울산 종내기2 2012. 12. 23. 15:53

*산행일 : 12월 23일(일)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노곡2리-용문사-마석산-오가리골재-봉화대-고위산-천왕지봉-노곡2리원점회귀

*산행시간 : 4시간 17분(휴식시간 포함)

 

재작년 남산자락을 다닐때부터 마석산을 눈에 담고있었는데 가보질 못하고 있다

지난 여름 강산님께서 다년오신걸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 언젠가 한번 다녀와야지

하고있다 지지난주 금요일왔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노곡리에 도착해서

산행 준비를 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준비를 하고선 망설이다

겨울에 비 맞고 청승떨며 걷는게 좋을게 없다 싶어 포기하고 돌아왔었다

그날 어머님이 하반신 통증으로 구급차 불러서 양산 부산대학병원으로 실려가시고

간단한 검사후 다시 울산대학병원으로 옮겨오시고 정신없이보냈다

비를 떠나서 돌아온게 잘된꼴이었다

 

 

정씨시조묘앞에 차를 세울려다 하산길에 시조묘에서 좌로 확 꺽어서내려설 요량으로

새갓골입구에다 주차를 해두고 출발한다

 

근데 배낭에있는줄 알았던 지도가없다 헐~

초행길인데 걱정이다 지도나 개념도가있어야 갈림길에서

방향을 잡는데 에라 모르겠다 설마 길 잃겠나 싶어 출발전

오늘 둘러야할 곳을 전체적으로 눈에 담고 출발한다

 

  용문사 입구로 갈려면 입실방면으로 다시 가야한다

 

보광사 모습

 

 

저 앞에에있는 승용차 왼편으로 용문사 오르는 도로가있다 

 

실질적인 들머리다

 

입구에 들어서서 돌아본 모습

 

오름길

 

용문사 입구 석문

 

 

용문시 마애불 입상

 

마애불입상 앞은 트여있어 조망이 좋다

가장 멀리 보이는 산이 치술령이다

 

언양방면으론 하얀 눈을 이고있는 영알자락이 잘 보인다

사진으론 희미해도 고헌산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까지 조망된다

 

산신각앞 우물인데 먹기엔 상태가 영~~

주차장옆에 물이 콸콸 쏟는걸로 봐서 물은 흔한듯하다

 

산신각 뒤로가서 능선에 붙는다

 

마석산 아래 잔설이있는걸로봐서 지난주에 여기도 눈이왔었나보다

 

마석산후 가야할 능선길이 눈에 들어온다

지도가 없으니 조망이 트인곳에선 가야할길은 잘봐둬야한다

 

노곡리 주차지점에서 1시간 20여분걸려 마석산 도착했다

바람이 많이불고 추웠으나 그 추위때문에 빨리걷다보니

올라오다 겉옷은 벗고 왔는데도 땀 범벅이다

 

지도상의 맷돌바위

  

맷돌바위에 올라서서 바라본 동남산 자락인 불곡동 방면

 

치술령 방면

 

맷돌바위에서 내려와 마석산 가기전 헬기장에서 직진해서 내려서서

오가리골재로 다시올라 갈까 고민하다 다시 돌아나가 갈림길에서 내려선다

지도가없어서 생기는 일이다

 

초반의 약간의 급경사만 내려서니 고속도로 수준이다

 

이런길은 오가리골재 지나 고위산 자락 바람재 직전까지 이어진다

길이 좋으니 속도가 저절로 붙는다 

약간의 알바는 있었다

 

  오가리골재에 도착했다

왼쪽이 내려선길 오른쪽으로 곧바로 이어서 걷는다

 

국립공원지역임을 알리는 입간판

 

길이 좋으니 아마도 ATV같은 모터차량을 막으려는 의도인거같다

 

탄탄대로라 속도도 업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남산임을 실감한다

 

지나온 길 저멀리가 마석산이다

 

지나온 능선길

 

바람재 능선이 펼쳐져있고 그 아래로 칠불암이보인다

 

올리온길은 출입금지구역

 

2년전 큰아이랑 같이왔을때도 이 금줄을 넘어서 하산한적이있다

 

봉화대

 

여기도 잔설이있다

 

백운재

 

마석산 자락에선 사람을 못봤으나 봉화대에서 이곳까지 휴일이라 그런지 1~20명정도 만난것 같다

 

내림길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고위산

 

틈수골방면 천룡사터가 한눈에 보인다

이 사진찍으러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다 돌풍때문에 황천길 갈뻔했다 휴~~ㅎ

사진상으론 희미해도 단석산과 고헌산까지 보인다

 

바로앞봉우리가 천왕지봉이고 왼쪽이 마석산 그리고 저멀리 희미한산이 치술령이다

 

백운암입구 오른쪽으로가면 천룡사터다

 

 

잠시 도로를 따르다 길을버리고 금줄을 넘는다

 

푹신푹신한 걷기 좋은 길을따르다 보면 금방 만나는 천왕지산

 

 

연달아 보이는 멧돼지 노천 목욕탕

 

정씨 시조묘 도착했다

 

오른쪽의 정문쪽으로 가지않고 왼쪽으로 내려선다

 

산길을 벗어난다

 

 

다리건너편에서 시작했었다

 

추위때문에 걸음이 빨라져서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왠지 마음에 빚진걸 갚은 기분이다

 

아침에 늦게 나오는 바람에 오후 행사시간에 촉박하게되었다

집에가서 사진만 올리고 후다닥 송년회장으로 달려간다

내가 스텝으로 참석하는 송년회라 남들보다

조금일찍가서 준비할게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