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

나정-금오산-금오정-늠비봉5층석탑-포석정-나정

울산 종내기2 2011. 7. 29. 22:39

*산행일 : 7월 29일(금)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농협창고-나정-금오산-금오정-늠비봉5층석탑-부흥사-마애여래좌상-

             윤을곡 마애불좌상-포석정-나정-농협창고 원점회귀

*산행시간 : 3시간 15분(휴식시간 포함)

 

경주 남산 금오산을 다녀왔다

중부지방에 물폭탄같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났다는데 

남쪽지방은 먼나라 얘기로만 들린다 무지더운 날씨다

산행내내 푹푹찌는 더위와의 한판이었다

오늘은 신라 초대왕인 박혁거세 탄생설화가 어린 나정에서 출발해

천년역사를 가진 신라가 망한 상징적인 장소인 포석정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알에서 깨어났다는 박혁거세 탄생 설화가 얽힌 나정모습

잡초때문인지 우물터는 보이지않는다

 

 

 

 

양산재 모습

 

오늘은 남간마을에서 일성왕릉쪽으로 오르지않고 옆계곡으로 올랐다

 

 

나정이있는 남간마을이 보이고 오릉과 형산강도 보인다

 

경주시내모습

 

금오산이 보인다

 

 

남산일주도로다 그늘보다 햇빛에 노출된 곳이 더 많다

 

 

 

상사바위

 

출발한지 1시간 32분만에 도착한 금오산

 

금오정에 도착해서 가지고간 맛없는 자두를 먹고간다

 

방금 찍고온 금오산 모습

 

 

절터엔 잡초와 기단석들만 나뒹군다

 

 

늠비봉 오층석탑모습

 

복원작업에 방해가되는 무덤 4기의 주인을 찾는다는 안내판이있다

 

 

가운데가 무덤이다

 

 

늠비봉 오층석탑과 가까이에있는 부흥사다

 

벚나무 크기가 엄청나다

 

 

절마당은 정갈하게 비질이되어있다

 

 

부흥사에서 하산길에 만나는 마애여래좌상 모습이다

 

          

황금색이라 황금불이라고도 부른다고한다 석양을 받으면 더 붉게 보인다고한다

 

 

산사태 난 돌을 이용하여 돌탑을 만들어놨다

 

일주도로를따라 포석정쪽으로 가다보면 만나는 윤을곡 마애불좌상이다

고려시대 불상형태라 고려시대에 새겨진것이라 여겼는데 최근에

바위면에 새겨진 글씨를 발견했는데 신라시대에 새겨진것이라한다

 

 

 

 

도대기못

 

포석정 가는 기분좋은 솔숲길

 

포석정에 도착했다

출발점에선 2시간 40분걸렸고 금오산에서 1시간 8분걸렸다

 

포석마을 에서 담너머로 훔쳐본 포석정

 

지난번에왔을땐 벽화 작업이 한창이더니 이번에는 길바닥 재포장 작업이 한창이다

 

포석 마을뒤 들판의 벼는 햇빛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고있다

벼들은 햇빛이 좋을진 모르나 나에겐 곤욕이다

 

길 바닥에 이정표를 그려놨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있어서 가까이 가지않으면 볼 수 없었던

창림사지 삼층석탑이 노출되어 멀리서도 보인다

창림사지를 발굴복원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논고동이 엄청많이보인다

음식버리면 안된다고 배웠는데 아깝지만 오늘은 참는다~ㅎ

 

논 한 가운데 서있는 남간사지 당간지주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벼농사를 지었다고한다

 

요즘 걷기 열풍이 불고있는데 이곳도 아마

마을내 벽화나 길바닥의 이정표를 봐서 남산 둘레길이거나 유적 탐방길을 만들고있는 모양이다

 

더운 날씨엔 숲이 우거진 산길보다 하산후 포장길이 더 걷기 힘들다

오늘은 주차를 잘못하는 바람에 하산후 무려 35분씩이나 포장길을 걸었다

 

그나저나 11년만에 여름 휴가란걸 가게생겼다

그동안 여름휴가래야 하루나 이틀정도 밖에 못쉬었는데 올해는 6일 연속 쉰다

어디로 갈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