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11월 04일(금)
*누구랑 : 친구랑 둘이서
*코 스 : 삼릉-상선암-금오산-용장사지 삼층석탑-설잠교-산정호수ㅡ고위산-용장1리
*산행시간 : 3시간 35분(휴식시간 포함)
단풍이 절정을 이룬 경주 남산을 다녀왔다
월요일 친구와 산길을 걸으며 남산 종주를하자고했는데
차량회수 문제가 귀찮아서 종주는 미루고 대신 KBS 1박2일에 소개된
코스를 따라움직여 보기로하고 삼릉으로 차를몰았다
1박2일팀은 삼릉에서 칠불암으로향했지만 우리는 고위산으로 올라 용장리로 하산했다
종주를 포기할시 1박2일팀 코스를 염두에두고 출발했는데 친구에겐 말하지않았다
남산일주도로를 따라걷다 용장사지 갈림길에서 코스 선택을하라고하니
용장사지로 간다고한다 마음이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이다
삼릉의 등굽은 소나무는 언제봐도 신비스럽다
삼릉 모습
평일인데도 탐방객이 많다
목없는 석조여래좌상
옷의 주름까지 상세하게 조각되어있다
마애 관음 보살상
왼손에 들고있는 호리병은 술병?
저도 한 술 하는데 한 잔 만 주이소~ㅎ
바위에 새긴 선각 육존불
깨어진채로 발견되어 복원시킨 선각여래좌상
삼릉이있는 서남산 주차장에서 40분걸려 도착한 상선암
날씨가 더워 겉옷도 벗고 물 한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상선암위 마애불상
가슴이 확트이는 조망과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발걸음을 가볍게해준다
상선암
만지면 아이를 낳게 해준다는 산신당
상사바위
1시간 14분만에 도착한 금오산
남산일주도로
용장사터로 하산길에 만난 인공적으로 떼어낸 바윗조각
바닥의 천연석을 기단삼아 쌓아올린 용장사지 삼층석탑
이곳의 전망도 천하일품이다
발아래의 삼륜대 석불좌상과 태봉,이무기능선 그리고 고위산이 한눈에 조망된다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과 삼륜대 석불좌상이다 이곳 부처도 불두가없다
삼륜대옆의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
용장사터
설잠교다 다리를 건너서 좌측으로 산정호수로 간다
산죽길을 지나면 산정호수가 나타난다
추색이 완연한 산정호수
백운재다
발아래 백운암이 보이고 남남산 주차장이 저멀리보인다
2시간 40분만에 도착한 고위산
앞이 이무기능선 그넘어가 태봉 그넘어가 금오봉이다
이주일후에 같이 이무기능선을 타보자고 친구와 약속했다
천룡사터 모습
열반재다
열반재에서 관음사로 하산한다
관음사 전경
관음사의 감나무에 참감이 주렁주렁매달렸다
떫은 맛이 강한 참감으로 홍시를 만들어 먹으면 끝내주는데
어릴적 추운겨울날 옹기속에 손을 넣어 차가운 홍시를 꺼내먹던 기억이 떠오른다
3시간 35분걸어 도착한 용장1리 입구에서 콜택시를 불러 삼릉으로 이동해서
친구의 단골 칼국수집에서 칼국수와 시원한 생막걸리 한 잔 에 피로가 싹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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