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근교산

대운산

울산 종내기2 2013. 4. 1. 17:41

*산행일 : 04월 01일(월)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상대3주차장-불광산-시명산-대운산-도통골-애기소-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 12.78Km

*산행시간 : 4시간 19분(휴식시간 포함)

 

대운산엘 또 다녀왔다

요즘은 평일 산행이어려워 휴일날 산행을해야는데 이번주는

토요일 장모님 생신 일요일은 동생 집들이겸 어머님 생신하느라

산행은 엄두도못내고있다 오늘 아침에 후다닥 다녀왔다

출근시간때문에 장거리도안되고 간단히 한바퀴 돌고왔다

 

상대마을 3주차장에 주차를하니 주차장엔 달랑 2대만주차되어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조금만 오르면 만나는 편백숲

 

 

능선에 오르니 진달래가 만개를해서 날 반겨주고있다

 

 

이른아침 산객은 나밖에 없으니 당연 날 위해서 핀거지

 

오르면서 꽃사진을 좀찍었는데 핀트가 맞지않아 다버렸는데 요 제비꽃만 살아남았다

 

멀리 왼쪽이 불광산 가운데가 대운산 오른쪽이 대운산 제2봉이다

 

 

양지바른쪽은 나뭇잎들이 제법 돋아나서 회색의 겨울옷을벗었다

 

불광산은 아직멀다

 

천성산 지명유래의 시발점이된 척판암 전경이다

 

장안사 주차장이 보인다

 

새잎이 돋아난 참나무

 

 

 

이것도 제비꽃이지싶다

 

불광산아래 막바지는 급경사라 손잡이용 밧줄을 설치해뒀다

돈도 많은 지자첸데 밧줄대신 에스컬레이트 설치해주면~ㅎ

 

주차장에서 근 두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불광산

 

 

시명산 도착해서 전망좋은 소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간다

 

정상석옆 진달래는 이제 막 필려고한다

 

사람잡는 이정표다 오르막인데 2키로미터를 35분만에 오르고나면 사람이아니므니다가되지싶은디~~

 

 

 

서창방면이다

 

정상 코앞 급경사구간을 앞두고 쉼터가있다

 

헥헥거리며 오르다 만난 이름모를나방이다

사진찍는답시고 덕분에 쉬어간다

 

정상옆 바위엔 누군가의 지정석이 놓여져있다

아마도 누군가 이곳에서 명상이나 단전호흡 같은걸 하는모양이다

 

 

사람잡는 이정표에서 40분걸렸다 그래도 힘들어죽겠구마는~~ㅎ

 

정상에선 물만 한모금 마시고 도통골로 하산시작한다

2봉으로가는게 정상적인 하산코스겠지만 철쭉이없는 관계로 도통골 봄은어떨지 보러간다

 

 

이번에 새로만든 데크다

 

 

큰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역시 진달래는 소나무와 어울려

급경사구간후 잠시 숨고르는 능선길에서 만난 진달래가 환상적이다

 

 

소나무잎의 짙은 녹색과 붉은색의 진달래 잎의 색감을 살려야하는데 난 안돼

 

계곡에 도착했다 수량이 풍부하고 맑고 깨끗하다

손을 담궈보니 약간 차가우나 기분좋은 차가움이다

 

 

 

 

구룡소폭포

 

 

 

계곡은 어디를봐고 멋지다

 

굿당모습

 

오래전 혼자서 야산왔는데 이곳에 굿당이있는줄 모르고 정상에서 부터 징소리를 들으며하산하는데

 처음엔 마을에 잔치벌이는줄알았는데 가까이올수록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머리가 쭈볏했던기억이 떠오른다

 

계곡엔 몇군데 쉼터가있다

 

지루한 도로를버리고 애기소가있는 계곡쪽으로 하산한다

 

울산 12경인 애기소 폭포 모습이다

 

하류로내려가면서 만나는 계곡 풍경들

 

 

 

 

 

대운교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감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씻고 올라선다

 

4시간20여분의 산행을 마감하고 급히 집으로향한다

 

지난 금요일 밥 먹으며 마신 반주에 시동걸려 집에들어가니 세벽 세시반이었다

무려 퇴근후 12시간을 헤매고다녔다는 결론이다

근무형태가 바뀐지 꼭 한달이 지났다 주야간 교대 근무때는

한달평균 20일정도 술을마셨었는데 지난달엔 25일정도 마신거 같다

술을 마실 조건과는 아주 거리가 먼 근무형태인데 오히려 술을 더 마신다는건

분명 나에게 문제가있다는 결론인데 하루빨리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