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04월 05일(금)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성불사(고점교)-향로봉-백마산-장군미-향로산-재약봉-꼬끼리봉-죽전 삼거리-죽전
*산행거리 : 16.51Km
*산행시간 : 5시간 50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3일연휴라 애초에는 어디 여행이나 다녀올까 생각하다 일기예보에
태풍수준의 돌풍에 많은 비가 온다고해서 집에있는게 낫겠다싶어
포기하고 산엘 다녀왔다
4년전에 오늘과 꼭 같은 코스로 한번 다녀온적이있다
지금은 관에서 하늘억새길이라해서 공식적인 억새길이 생겼지만
그전에는 산꾼들이 만든 영남알프스 억새 환종주코스로 고점교에서
향로봉으로올라 백마산 향로산 산들늪 재약산 천황산 사자평 능동산
배내고개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오룡산 염수봉에서 고점교로
하산하는 50키로짜리 환종주 코스중 일부구간이다
죽전 하산지점에 주차후 태봉종점까지 걸어가서 9시10분에 출발하는 태봉발 원동역가는
버스를타고와서 고점교에서 하차후 산행준비를하고 출발한다
벚꽃이 눈부시게 맞이해주니 오늘 산행 시작이좋다
왼쪽이 고점교이고 오른쪽길로가야 들머리인 성불사이다
아침 햇살을 받아 화사하게 빛나는 벚꽃 한번더 돌아보고 간다
성불사이다 승용차뒷편으로 산길이 나있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모습
밀양호가 생기기전 배내골은 전체가 비포장도로여서 오지중에오지였다
그시절 사진의 배내천에서 고동잡으며 놀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는 길이없어 배내천이 휘돌아나가는 방향쪽으로보며 저너머엔 어디지하며 궁금해했었다
휘돌아흐르는 배내천과 저멀리 보이는 마루금이 염수봉이다
양지바른곳엔 고사리가 돋아나고있다
두릅도 피어나고있고
병풍처럼 바위가 둘러진곳엔 무덤이 자리잡고있다
처음의 된비알을 오르고나면 편안한길이다
향로봉 도착 물 한모금마신다
1.5리터의 물을 가지고왔는데 아무래도 모자랄것 같다
선리 다람쥐골 모습
역시 진달래가 대세이다
철탑 공사현장을 세군데나 지난다
이곳도 철탑공사현장이다
앞의 봉우리가 좀전에 지나온 향로봉이다
왼쪽능선은 가야할 백마산 방면이다 오른쪽 저멀리 조금 보이는 정상이 향로산이다
멀어지는 향로봉
바드리마을가는 임도를만났다
임도에있는 이정표
산성터
밀양호가 보인다
산성터
발아래가 바드리마을이다
염소 한마리 주문하면 민박집은 공짜
백마산 정상이다
향로산 백마봉이라는 정상석은 예의가 바르군
위 이정표에나와있는 장군미이다
한쪽에선 달음재라해놨다
요게 꿩의 다리인듯
장군미까지오는데 1리터의물을 다 마셔버려 이곳에서 보충하고간다
보아하니 이곳엔 가재가 살고있다 촌놈의 감이다
향로산 오름길에도 임도가 생기고있다
죽어서도 저 빳빳함 암만 저래야지~ㅎ
정면이 백마산이다
왼쪽은 다람쥐골 오른쪽은 삼박골이다
철탑공사장이 보이고 향로봉도 보인다
삼박골 모습
반대편 다람쥐골
향로봉 방향
향로산 아래 형제봉 모습
가야할 재약봉가는 능선
영알에서 이곳만큼 좋은 조망을 자랑하는곳도 드물지싶다
천황산 재약산 방면
재약봉과 멀리엔 간월산 신불상 영축산까지보인다
오룡산 염수봉 에덴밸리도 보인다
밀양호와 그너머엔 금오산도 보인다
삼박골과 시전천도 보인다
오늘 점심메뉴다
두번에 나눠서 먹는다
다람쥐골과 향로봉 밀양호
향로산에서 재약봉까진 편한길이다
이제 밀양호는 보이지않고 다람쥐골과 향로봉만 보인다
칡밭 이정표
성질더러번 숫멧돼지놈이 암퇘지한테 바람맞고 분풀이한듯
편한길을 걸으니 걸으면서 쉬는기분이다
유난히 붉은 진달래
막바지 오름길에 약간 헉헉거리며 오른 재약봉
청수골이 보이기 시작한다
층층폭포가보여 줌으로 당겨본다
급경사 내림길엔 통나무 계단을 만들어놔서 편하게 내려선다
좌측이 신불산 우측이 영축산이다
코끼리봉 모습
죽전마을도 보이기시작한다
배내고개도 보인다
영축산에서 오룡산까지의 영축라인
산들늪과 재약산
죽전 삼거리방향
겨우살이가 보여 찍어봤다
이곳에선 처음본다
죽전 삼거리 도착했다
붉은 진달래를 보면 선술집의 농염한 주모의 입술이 생각나는건 나뿐인가?
급경사 구간을 지나면 편안한 소나무숲을 만나고 진달래가 더해져 피로가 싹가신다
이것들이 훤한 백주 대낮에 뭐하능겨
안그래도 더버죽겠구마는퍼떡 떨어져~ㅎ
죽전에 도착한다
아침에 주차해둔곳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은 계곡에서 씻지않고 곧바로 시내로가서 사우나로 달려간다 저녁모임이있어서다
아마 밤새울거 같은 느낌이 확온다 아침에 마눌한테 잔소리 한번 들어줘야겠지~~ㅎ
마침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니 빗소리가 권주가가될터이니 맛은 더 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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