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11월 23일(일)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선암수변공원-십리대밭교-다운교-입화산-천마산-중산리 육교
*산행거리 : 39.9Km
*산행시간 : 9시간 24분(휴식시간 포함)
지난번엔 국도 7호선을 기준으로 오른편 구간을 걸었었고 오늘은 왼편과
나머지 7구간인 솔마루길을 이어서 울산 어울길 전구간을 완주했다
총 75Km 7구간으로 나누어져있는데 시간관계상 1구간은 너무 거리가 짧아
35.1Km와 39.9Km이렇게 두 구간으로 나누어 걸은셈이다
오늘도 역시 지난번처럼 발바닥이 화끈거려 걷기가 힘들었다
택시를타고 와서 7구간이자 종점인 선암 수변공원에서 출발하려는데 헤드렌턴 베터리가 방전이라
날이 더 밝기를 기다렸다 출발한다 지난 여름 지리종주때 빵빵하던 베터리였는데
배낭에 눌려 켜진 상태로있었나보다 집에가면 베터리부터 교체해야겠다
어두워 약간 더듬거리며 도착한 신선산
신선산 구간에서 대공원 구간으로 넘어가는 두왕육교
육교에서 바라본 만추의 두왕로 모습
전망대
중간에 저런 숲속 도서관이 두어군데 있어 시간 여유가있을때 책을읽어도 좋을듯하다
7번국도 대체도로 공사현장
솔마루 하늘길
하늘길에서 바라본 옥동방면 이곳도 만추의 풍경이다
전망좋은 솔마루정인데 신발벗기 싫어 통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태화강 풍경
다른 전망대 에서 바라본 같은 방향
조금있다 지나갈 십리 대밭과 다운동과 입화산 방면
다른곳 같은 풍경
은월봉 도착했지만 갈길이 멀어 사진만 찍고 통과
울산 어울길 7구간이자 솔마루길을 벗어난다
선암수변공원에서 14Km인데 2시간 43분 걸렸다
횡단보도를 건너와 곧바로 계단을 통해 강변으로 내려서 십리 대밭교로 향한다
십리 대밭교 통과
십리대밭 끝에있는 만회정
정자옆 화장실로가서 어젯밤 늦게 마신 부글거리는 치맥을 쏟아내며 한시름 잊고나니 한결 가볍고 편하다~ㅎ
삼호 불고기단지 앞 체육공원
원 대회장이 바쁜일이 생겨 참석못하고 수석 부회장이 임시 대회장을 맡은 어느 단체에서 개회식이 한창이다~ㅎ
보호수로 지정된 300년된 팽나무
요즘 연어가 올라온다고 TV에서 난리던데 오늘은 보이질않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서야한다
어울길 안내판은 순행길 위주로되었어 나처럼 역행할 경우 자칫 길을 잘못들 수 있다
실지로 풍암마을에서 아스팔트길을 17분간 알바했다
올라서면 보이는 간판
다운현대 아파트까지는 직진이다
이곳에 오기전 김밥집에 들러 500원 더내고 땡초 추가한 김밥1줄 사왔다
오른쪽은 간판 그대로 현대 아파트이고 왼쪽의 계단으로 가면된다
계단 초입의 급경사 구간만 지나면 길은 좋다
다운목장이다
다운현대 아파트에서 40분걸려 도착한 입화산
평상에 앉아 양말 갈아신고 방금전 사온 김밥 1줄 먹고 출발한다
입화산 정상에서 보이는 시내 풍경
입화산 참살이 숲 체험 시설 같은데 선뜻 이해가 안되는 전망대
어울길 6구간 시작점인 입화산 입구에 도착했다
지금부턴 풍암마을 입구까지 포장 도로를따라야한다
길촌마을입구인데 이곳에선 왼쪽으로
길촌마을
길촌마을
이곳에선 왼쪽으로
한적한 시골 풍경이다
이곳에서도 좌측으로
이곳도 성안옛길 2코스는 우회전인데 어울길은 직진
여기서 생각을 너무 깊게해서 직진해야는데 우회전해버렸다
덕분에 풍암마을 구경은 잘했다~ㅎ
길 언덕 넘어까지 가다 뭔가 이상하다싶어 다시 돌아나왔다
다시 돌아나와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걷는다
시간을 보니 17분 알바하고왔다 포장길 17분이면 적어도 1.5키로이상이다
그러니 발바닥에 불나지~ㅎ
풍암 마을 입구 서암사에서 만석골 저수지까지중 유일한 전망대다
전망이 없이 주구장창 숲속길만 걷는다 중간에 한 번 쉬면서 단감 한개 먹고 왔다
두어군데 갈림길에서 헷갈리지만 리본을 잘 살펴 진행하면 문제없다
전망대가없어 현재 내위치를 가늠할 수있는 방법이없다보니 걸음이 빨라 질 수 밖에없다
임도를 만나 직진
이곳에서 탁자위에 발 올리고 편하게 앉아 단감 한개 먹고 출발한다
철탑이 보이면 곧 바로 우측 소로로 접어든다
예쁘게 물든 작은 개옻나무
입화산 정상에서 2시간 걸어 도착한 5구간 시작점인 만석골 저수지
울산 어울길 다른 구간은 좋은데 5구간은 영 아니다 싶다
포장길도 그렇고 전망이 없는 숲속만 걷다보니
마치 미로속을 헤매다 나온 느낌이다
저수지 전경
가야할 천마산 방향 전경
편백림 산림욕장
많은 사람들 특히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숲을 즐기고있다
아는 사람을 보았으나 일행들과 얘기를 나누느라 나를 보지못한다
탁자위를 보니 술이 보여 아는척을 안했다 인사 나누면 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할거 같아서~ㅎ
만석골 저수지에서 30분 걸려 도착한 천마산
지나온 풍경
호계 방면
때늦은 진달래
천마산 부터는 관문성 성곽을따라 계속 걷는다
지나온 방면
맨왼쪽 봉우리가 천마산이다
호계방면
달천 아파트 단지 방면
가야할 방면
드디어 기령방면과 오늘의 종착지인 중산 현대 아파트가 보인다
마지막 전망대에서 바라본 중산리
경주 방면
마을 입구 도착했다
하산길에 태극기가 꽂혀있는 무덤을 봤는데 그게 순국열사 묘였군
두 아이가 아빠랑 낚시를 하고있는 동천강을 건너며 9시간 24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번과 같이 오늘도 마찬가지로 발바닥 앞쪽이 불난것 처럼 화끈거려 힘들었다
알바 시간을 빼면 9시간 정도 걸린셈이다 그만큼 걷기 편한 길이다
어울길을 기획하신분 뜻대로 걸으면 좋겠지만 혼자서 완주에만 목표를 두고
걸으니 7개 구간을 두 구간으로 나누어 걸었는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족들과 천천히 걸으며 힐링 타임을 갖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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