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 환종주

*산행일 : 5월 29일(일)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산수곡 입구-월음산-달음산-천마산-함박산-아홉산-일광산-산수곡 입구 원점회귀

*산행거리 : 17.64Km

*산행시간 : 6시간 10분(휴식시간 포함)

이 코스는 2009년 가을에 한번 다녀갔었던 코스다

그때 평생 처음으로 허벅지 통증으로 후반부에 고생했었던 기억이 뚜렸하다

그만큼 오늘 코스가 오르내림 편차가 심하다는 반증이기도하다

다행이 거리가 짧아 힘에 부칠때쯤 하산한다

사진의 오른쪽 산 줄기가 들머리고 왼쪽의 도로 공사 절개지가 날머리다

일광 초등학교를 지나 부산 울산 고속도로 교각아래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들머리는 한참을 더 올라가야하지만 주차할곳이 마땅찮아서다

출발할때 울산에는 비가 오지않았는데 남쪽으로 내려 올수록 빗줄기가 거세다

예보상 흐리다고 했었기에 지나는 비 다 싶어 주차후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비가 그친후 출발한다

차에서 대기하면서 밴드 채팅창을 보니 경주는 청명한 날씨고

미국 캘리포니아도 화창해서 애드벌룬탄 관광객들이 친구가 사는 동네로

구경왔다고한다ㅎ

사진속 해오름이라는 식당 오른쪽으로 난 길을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산으로 드는 길이있다

초입에서 오른쪽 산속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조금전까지 비가 온 상황이라

젖을까봐 임도를다라 진행했다

초입에서 반대편 하산길을 한번 보고간다

뿔당골 소류지를 지나서 반대편 산줄기로 올라선다

저수지 뒷편이다 계곡을 건너서 임도따라 진행하다 마지막 인가 직전에서 왼쪽으로난 산길로 접어든다

무덤 몇개를 지나서 오르다 보면 산수곡마을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쑥부쟁이가 피었다

기장 방면

월음산

꼭대기~ㅎ

고리 원자력 방면 조망

일광 해수욕장 방면

달음산 직전 산불 감시초소

회동 저수지 및 금정산 방면

달음산 정상

정관 신도시

오른쪽은 천마산 함박산 가운데 저수지는 용천지 왼쪽은 아홉산이다

저멀리 장산

부지런한 아이스께끼 장사는 벌써 올라와있다

울산 방면

정관 신도시

가야할 능선

이곳에서 정자뒤로해서 능선을 탄다

천마산

가야할 함박산

또 정관 신도시

함박산 도착해서 물 한모금 마시고 출발

임도를 만나면 곧바로 건너편 산으로든다

아홉산

인동초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초입부터 날머리까지 산에는 온통 산딸기 밭이다

걸으며 얼마나 따 먹었는지 배고픈줄도 모르고 집에 오니 팔뚝에

풀독이 올라 엉망진창이었다

전망좋은 수리수리동산 전망대에는 어떤분이 앉아서 음악을 틀어놓고 망중한이다

인사하고 가지고간 제주도산 오메기떡 하나를 드리니 고맙다고 받으신다

나도 선채로 하나먹고 사과 반쪽은 걸으며 먹을 요량으로 손에 들고 출발한다

월음산이 보인다

녹음이 짙은 숲속길은 평안하고 있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임도를 버리고 산으로 든다

비온뒤 숲속에 내려앉은 헷빛이 싱그럽다

이곳에서 용천지맥을 버리고 일광산 방향으로 간다

일광산

지나온 능선

해운대 장산방면

일광해변 방면

오른쪽 부터 월음산 달음산 천마산 함박산

일광정

임도를 가로질러 정자 뒷편으로 산길을 이어간다

이곳에서도 직진한다

도로공사중인 절개지가 나온다

일광천을 건너는 다리가있는 사진속 다래마을로 하산해야한다

도로가 완공되면 저 통로로 나와야 할듯하다

다래마을 입구 다리를 건너서간다

고속도로 교각아래로 원점회귀했다

산행시간이 열시간을 넘어서면 쉬는 시간이 10분정도 나오는데

오늘은 6시간10분 걸려서인지 2분 쉰걸로 나온다 아마 수리수리 동산에서

할아버지 산객을 만나 얘기를 나눈 시간인거 같다

근데 지난번에 산악회 회원들과 8시간 걸엇는데 쉰 시간이 무려50분이었었다

정상 하나 올라서면 앉아서 막걸리 한병까고 또 비가 오는데도 앉아서 점심을

먹어면서 걸으니 그렇게 나온거 같았다 물론 나는 평소 스타일대로

앉지않고 점심도 먹지않고 막걸리도 입에 대지않았었는데

산행하면서 앉아서 쉬고 술마시고 식사하고 하는게 영 어색하더라

물론 내가 잘못된것일 수도있다

단번에 바꾸는건 힘들겠지만 조금씩 바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