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산군(백운.단석.치술령.국수봉)

고헌산에서 천마산까지(사연댐 환종주 한구간 동행)

울산 종내기2 2016. 4. 4. 12:23

*산행일 : 4월 3일(일)

*누구랑 : SW산악회 회원 세분과 함께 

*코  스 : 우만 마을-소나무봉-고헌산 동봉-소호령-백운산-삼강봉-탑골입구-

            천마산-복안고개-삼봉-미호고개

*산행거리 : 21.59Km

*산행시간 : 08시간 56분(휴식시간 포함)


2013년 산악회 카페 회원으로 가입만 해두고 오프라인 행사나 산행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던 세월 산악회 산행 공지글에 사연댐 환종주 2구간 산행을 한다기에

마침 할일없던 일요일이라 참석 고리글을 달아놓고 일주일내내 지켜보았는데

산행신청 인원이 너무적어서 취소될줄알았는데 내 포함 5명이 신청했는데

강행한다고해서 한시름놓았다 일요일 아침 한분이 또 취소해서

결국4명이서 오봇하게 산행을했다

말그대로 사연댐 환종주 코스라 사연댐으로 물길이 들어가는

마루금을따라 걷는 코스다

3코스로 나눠서 걷는데 지난 1코스는 함께하지 않았고

2코스는 따라왔지만 게스트 개념으로 함께 따라 걸었다


 카페지기인 쟁이님과 파이님 차량으로 날머리인 미호고개로 가서 파이님 차량을 파킹해둔후

쟁이님 차량으로 들머리인 우만마을 경로당으로 이동후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쟁이님은 댓글로 신청은 안했는데 산행을 같이 하실거라 생각했는데

차량지원만 해주고 돌아가신다 휴일날 새벽부터 댓가도없이 대단한 열정이시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소나무봉까지는 제법 빡시다


 한시간 정도 걸려 소나무봉에 도착했다


 사진 찍히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기어이 찍어야한다해서 한컷 찍는다

역시 사진하고 나하고는 안맞는다ㅎ

세분이서 눈 깜짝할 새에 막걸리 한병 비운다

나는 야유회 산행이 아니면 산에서는 금주하기로

나스스로 맹세한게있어서 마시지않았다

이유를 설명해드리니 권하지않으셨다 프로들이시다


 

 오늘 하루 선두 대장을 맡으신 파이님 휴대폰을 분실해서 찿으러갔다오는

십여분 동안 세명이서 탱자탱자하며 진행한다

 동봉에 도착

고헌산 정상은 사연댐 물길리랑 상관없는 봉이니 생략하자는 의견일치로

곧바로 옆 나무 데크로 이동해서 막걸리 한병 비우고 출발한다ㅎ

 두번째 컷


 고헌산과 서봉


 대성사 도착했다


 이곳에서 포장도로 버리고 가로막 나무철책을 넘어 백운산으로 간다


 백운산 오름길에 비를 만나 우중산행 채비후 백운산 도착


저렇게 비를 맞으며 점심을 드신다 하지만

 나는 산에서는 떡이나 과일 초코파이 한두개 먹는게 전부라

초코파이 하나와 떡 하나먹고 뻘줌하게 식사 끝나기를 기다린다

 호미기맥 갈림길인 삼강봉에 도착했다

오는길에 소호분교로 하산하는길로 하산하다 돌아왔다 자욱한 안개때문에 한마디로 알바를 조금했다

 산자 분수령 개념에서 이름 지어진 삼강봉


 오른쪽에 태화강 발원지인 탑골샘을 지날때쯤부터는 유순한 내림길이다


 진달래는 초절정이라 소나무 숲을 지날때는 황홀하다


 탑골입구


탑골입구 삼거리다 직진해서 정면 밭 울타리 오른쪽으로 붙어서 입산한다

 


헉헉거리며 도착한 천마산


신복안 고개와 복안 고개를 지나며 사진을 찍으려했으나

휴대폰이 물에 젖어 작동이 잘 안되어 찍지못했다

신복안 고개의 민가 힌둥이의 짖음은 여전했다ㅎ

산불 감시 초소가있는 삼봉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다



차량을 미호고개 구도로에 주차를 해뒀기에 오른쪽 미호 마을 방향으로

하산하지 않고 직진해서 절개지로왔다 다음 산행은 건너편 산으로 이어서 가면된다


앞의 도로는 언양 경주를 잇는 신 35번국도 자동차 전용도로다

국도 아래로 지나는 도로는 경부 고속도로다

고속도로를 횡단하지는 못하고 앞의 국도를 무단횡단해서 건너서

구 35호 국도자리로 내려서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늘 혼자서 다니다 단체 산행을햇는데 모두들 베테랑들이라

혼자 뻘쭘했던 점심시간을 빼고는 지겹다는 생각없이 재미있었다

기회나 여건이 된다면 탱자탱자 야유회 산행말고 중거리 산행은

자주 같이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