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만에 샤워하고 지금도 달려가서 한병 사오고 싶을 정도로 가격대비 맛이좋았던
사과 브랜디로 기분좋게 한잔하고 오늘부터는 트레킹은없고 관광이다
사진속 버스를 대절해서 이틀에 걸쳐 포카라까지 타고 이동했다
기사 양반이 입고있는 츄리닝에 코리아가 새겨져있다
이틀간 귀 째지는 네팔 음악만 주구장창틀고
우리와 눈인사 한번 안하고 타토파니에서 닭잡을때만
빼꼼이 얼굴 보이는 걸로 봐서 손님 맞춤형 옷은 아닌것 같다
한쪽은 깍아지른 산이요 또 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 비포장 도로를 하루 종일 달리고 또 달린다
온천 마을인 타토파니에 도착했다
은 가공품점이다 주인이 직접 세공하면서 판다
인심 고약한 롯지에 도착해서 여장을 푼다
각종 기념품들
지붕은 모두 돌로 덮어져있다
마을곳곳에 온천수가 쏫아나고있다
무려 한마리에 우리돈으로45000원주고 산 6마리 닭을 장만해야는데
뜨거운 물이 필요해서 포터들에게 물어보니 걱정 말라더니
강가로 나왔는데 뜨거운 물이 지천에 널렸다
닭 내장으로 내장탕을 끓여 먼저 한 잔 하고~~ㅎ
저녁에는 내일이면 헤어질 가이드, 쿡, 포터들과 롯지 레스토랑을 빌려 전체 회식을했다
그동안 정이들어서 거나하게 한잔하고 소주가 모자라 레스토랑 양주 2병까지 마시고
렛썸 삐리리 틀어놓고 춤판까지 벌어진다
아침에 일어나 동네 한바퀴
노천 온천이다
입장료150원에 남여 혼탕이지만 우리 일행은 아무도 들어가지않았다
차를타고이동하면서 보니 강가에 여러군데 온천이 보였다
잔치가있는지 음악대가 뒤따르고 앞에서는 춤판이 벌어지고~
만두 처럼 생긴걸 사먹었는데 약간 짠거 빼곤 맛있었다
포카라에 도착해서 3일간 머물렀던 호텔 스투파
포카라 시내
선거 기간이라 저렇게 떼거리로 몰려 다니면서 선거 운동을 한다
선거 운동원들이 지나가면 얼마나 시끄러운지 원
한식당
포카라에는 약 백여명의 한인들이 산다고 산촌 다람쥐 사장님이 말해준다
시내를 돌아 다녀보니 한식당이 제법 많이 보였다
포카라 시내에있는 페와 호수다
석양이 멋지다는데 오늘은 영 아니네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사랑콧으로 일출을 보러왔다
왼쪽이 안나푸르나 오른쪽이 네팔사람들이 신성시 여기는 마차푸차레
일출 전망대 아래 풍경
포카라 시내와 오른쪽은 페와 호수
일출보고와선 할일이없어 자전거를 세시간 대여해서 시내 구경에 나선다
호수 남쪽 끝에 오니 학교에 가 있어야 할 꼬맹이들이 하수구 물이 들어오는곳에서
나무 막대기에 실을 매달은 낚싯대로 고기를 낚고있다
교도소
비행기가 안떠서 3일간 포카라에 머물면서 기념품 가게를 얼마나 자주 다녔는지
나중엔 지나가면 인사할 정도다
덕분에 가격 흥정하는 법과 무엇보다 캐시미어 전문가가 다 되었다~ㅎ
이젠 만져보면 감촉으로 짜가를 구별할 정도다
태국에와서 면세점에 진열된 스카프 만져보니 다 짜가다 또 엄청 비싸고~ㅎ
비행기는 포기하고 택시를 대절해서 200키로 거리를 6시간정도 목숨을 건 폭풍 질주를해서 카트만두에 도착한다
카트만두는 여전히 먼지속이다
저녁엔 네팔 산악연맹회장의 초대를 받아 네팔 국가대표 클라이밍 선수들 합숙 훈련장으로가서
훈련 연습도 지켜보고 일행중 경험이있는 한분은 직접 체험도 해보고
회장님과 만찬도 즐겼다
모두 이상배 대장님 덕분이다
가운데 파란 티셔츠 차림의 수염긴 남자가 코치란다
세르파 출신의 네팔 산악 연맹회장
우리 일행들에게 일일이 카터를 걸어줬다
입장료 없고 술이 무제한 공짜라는 대장님의 말에따라
대장님과 일행 세명이 카지노로 직행해서 한판했으나 대장님을 제외한 우리 일행은 참패
나는 입장하자 마자 술부터 계속 시켰으나 갖다주는 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리다
해서 나중에는 청소부,딜러,안내 카운터,매니저등 가리지않고 눈에 보이는 사람마다
술 갖다달라고 주문을 넣었다ㅎ
이튿날 오전에 시간이 남아 시내 쇼핑에 나선다
오랜만에 약40년만에 본 봉다리 우유
공항에서 시간때우며~
출국심사때 휴대폰 보조 배터리 2개 뺏겼다
입국땐 문제없더니 왜 그러냐고 따져도 소용없다
아마도 자기가 필요했던 모양이다
엊저녁 카지노에서 공짜술 마신거 그대로 반납한꼴이다ㅎ
타이항공 타고 태국가서 김해행으로 환승해서 입국한다
17일이 하룻밤 꿈결마냥 휘리릭 히말라야에 휘말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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