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힐링 걷기 35

성삼재~삼도봉~연하천 대피소~벽소령 대피소~세석 대피소~장터목 대피소~백무동(25차)

백두대간 남진 시작한지2년이 지났다 내년 5월 완주 예정인데 그때 산방기간에 걸려 종주 못할까봐 당겨서 성백 종주를하고왔다 완주식때 중산리에서 천왕봉 오를 예정이라 하산도 반대편인 백무동으로하고 천왕봉도 빼고 걸었다 오전내내 힘들었는데 연하천 대피소 지나서부터 힘이나기 시작해서 하산길에는 거의 뛰다시피 걸어서 완주했다

화북분소~문장대~신선대~천왕봉~형제봉~갈령(24차)

작년에 히말라야 가느라 빼먹었던 속리산 구간을 다녀왔다 비교적 거리도 짧고 능선길이라 걷기 쉬운 코슨데 엄청 힘들게 걸었다 이번주 지리 성백종주를 앞두고 무척 걱정된다~ 아침에 갈령에서 화북 분소 가는 택시를 타니 기사분께서 요즘 버섯철이라 전화가 올수도있다고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형제봉 지날무렵 큰놈이 전화와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자꾸오는데 안받으니 문자가 계속 온다해서 아빠찬데 지금 백두대간길 걷고있다고 답장해줘라했는데 갈령에 도착하니 세분이서 날 기다리고있었다 혹 불법으로 버섯 채취하러 온건지 확인차 기다리고있다고하신다 그래서 배낭 보여주며 그런사람 아니라하니 돌아갔다

버리미기재~대야산~고모치~조항산~청화산~늘재(23차)

여름의 끝자락에 대간길 계획이 잡혔는데 문제가 생겼다 저녁에 친구들과의 모임날과 겹친거다. 해서 자차로 하산지점인 늘재로 가서 택시타고 문경새재IC로 가서 기다렸다 산악회 버스타고 버리미기재로가서 산행후 나는 내차로 돌아와서 모임에 참석했다 야근이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가서 일 마치고 직접 운전해서 들머리로 가서 산행하고 다시 운전해서 돌아오고 친구들 만나서 한잔하고 집와서 잘려고 누우니 저녁 열시가 후떡 넘어서있다 장장38시간 동안 눈뜨고 지냈다 이번 구간은 거리는 18키로로 비교적 짧으나 직벽에 가까운 구간과 밧줄을 잡고 진행하는 구간이많아 진행속도가 너무 느리다 해서 점심 식사후 나는 홀로 진행하며 속도를 올리는 바람에 울산 모임에 참석 가능했다

백복령~고적대~청옥산~두타산~댓재(22차)

대간길 땜방 산행하고왔다. 집에서 01시 출발해서 가다 잠이 쏟아져 졸음쉼터에서 한숨 자고 댓재 도착해서 택시 갈아타고 67100원 결제하고 백복령 도착해서 산행 시작할려니 6시30분쯤되었다 바람 한점없는 더운 날씨이나 다행히 전구간에 수목이 울창해서 그늘에서 걸었다. 요즘 허리 때문에 컨디션이 최악이라 청옥산 올때까지 힘이나지않아 억지로 걸었는데 청옥산 샘터에서 물을 마시고 난뒤부터 이상하게 컨디션이 회복되었다 청옥산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발걸음으로 걸어서 댓재 도착하니 11시간40분 걸렸다. 집에 도착하니 밤10시다 21시간만의 귀가다

우두령-황악산-괘방령-추풍령(20차)

경북 김천시와 충북 영동군을 잇는 우두령에서 황악산, 괘방령을 거쳐 눌의산에서 추풍령으로 하산했다 분명 백두대간 남진팀인데 이번엔 북진을 택했다이유는 지난번에 추풍령에서 마무리후 하산주 먹었던 식당 음식이 정갈하며 맛있었고 서비스 정신이 아주 투철한 식당에서 한번더 식사를 하기위해서 였다는건 비밀~ㅎ 식사후 기분좋게 돌아오는 차안에서 완주식을 어떻게 할건지 얘기 나오는걸 보니 끝이 보이는거 같다

갈령삼거리~봉황산~화령재~윤지미산~신의터재(19차)

금요일 근무후 화봉동에서 새벽4시까지 마시고 집들어가서 9시 일어나 도동집 들렀다 바로 출근해서 근무 마치고 집들어가니 0시35분이다 배낭 꾸리고 소파에 앉아 테레비 조금보다 2시40분 집나서서 산행하고 집들어오니 밤10시를 넘었다 근37시간 동안 잠을 못잔꼴이다 갈령에 도착하니 춥고 미세먼지로 희뿌였다 하루종일 찌부등한 상태로25키로를 걸었다

하늘재-탄항산-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16차)

중부지방엔 단풍이 절정이다 새벽에 하늘재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다행이 그치기는 했는데 오전내내 안개로 멋진 단풍은 상상만하며 걷다 신선암봉 직전부터는 조망이 터지며 곱게 물든 단풍을 실컷보면서 걸었다 그나저나 다음달은 히말라야 트레킹이라 못걷고 십이월은 동문회 송년회 때문에 쉬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