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간월산군(밝얼.오두산.배내봉)

신불산휴양림매표소-청석골-신불재-신불산-공비지휘소-파래소폭포-매표소

울산 종내기2 2008. 11. 22. 08:27

원래 퇴근 시간은 8시인데 조금일찍 도망퇴근해서 과속을 하면서 달려 배내골 자연휴양림 

  파래소 폭포 하단 매표소에 도착하니 8시30분이다

입구에서 주차료와 함께 입장료도 징수를 당하고 새로산 신발신고 출발한다.

이제 이곳 청수골에서 방면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거의 다 밟은셈이다

남은구간인 한피지재에서 시살등 오룡산 토곡산까지의 구간이 남았는데

지금처럼 없는 시간에다 원점회귀 산행을 고집할경우 밟기 힘들어질거같아 고민중이다

 

 

휴양림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오름길 입구

 

이곳에서 직진하면 파래소 폭포이고 청석골로 오를려면 오른쪽 계단을 밟아야한다

 

청석골로 접어들어 오르다 지난번 하산길이었던 백발등 능선한번 보고

 

석남사를 지나면서 부터 길에 물기가있었는데 아마도 어제 저녁에 비가 내렸던듯 낙옆에 물기를 머금고있다

 

물기가있어도 아침에 만나는 호젓한 산길은 기분이 좋다

 

낙옆이 쌓인만큼 나무에는 잎이 없어 여름산행에는 보이지 않을 건너편 능선도 잘 보인다

보이는 능선은 백발등 능선길

 

산에가면 꼭 있는 무덤 이곳이라고 예외는 없다

 

무덤 근처에는 예전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다

 

어느산에나 흔히 보이는 조릿대

 

화려한 잔치는 끝났다...

 

엊저녁 산아래에는 비가 내릴때 산위에는 진눈깨비가 내렸나 보다

 

오르다 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만나자 말자 바로 신불재 방면으로 접어든다

 

임도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신불재 사거리 오르는 마지막 구간인 나무 계단을 만난다

 

나무 계단을 오르려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강풍과함께 진눈깨비를 뿌린다

 

배내골 방면에서 몰려온 먹구름이 순식간에 신불재 방면을 덮어 버린다

 

올라온 청석골 계곡길

 

신불평원방면 오름길

 

신불평원 넘어 영축산 방면에도 진눈깨비가 내리고있다

 

이쪽은 신불산 방면

 

 

신불재 사거리 데크에 도착했으나 바람이 너무 세서 서 있질 못할정도다

 

올라야할 신불산 방면 여전히 바람과 함께 진눈깨비가 날린다

땀이 나있는 상태라 바람막이 옷만입고 신불산으로 오르려고 출발했으나 도저히 추워서 안되겠기에

다시돌아내려가서 신불재 데크 장사꾼이 쳐놓은 비닐막뒤에 숨어서 옷 갈아입고 다시출발했다

 

 

신불산 방면으로 오르다 뒤돌아서 보니

 

계단옆 구석에는 진눈깨비가 쌓인다

 

신불재 대피소 앞 비박터에는 평일인데도 비박을 하는 팀이있다

 

2~30여분 짧은 시간에 생긴 상고대

 

산아래 삼남면민들이 새천년기념으로 세운 빗돌위 하늘은 개었다

 

 

정상석

 

공룡능선에도 하얗게 진눈깨비가 쌓였다

내고향 상북면에는 햇살이~~~

 

영축산 방면에는 아직도 내리고있다

 

제법 겨울 분위기가 나네

 

 

아무도 밟지않은 길

 

 

간월재로 내려서는 길목 삼거리에 도착

나는 좌측 서북릉으로 하산해서 파래소 폭포로 갈 예정

중요한 길목에선 쉬어가라고 의자를 놓아주는 울주군의 쎈쑤

저 의자 아마 5~6년을 천덕꾸러기 처럼 이리저리 굴러 다니더니 등산로 정비 하면서

일꾼들이 저 자리에 고정을 시켜 놓은듯

 

이젠 영축산 방면도 조용하다

 

간월산에도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앞쪽 계곡이 올라온 청석골

 

내려서야할 능선

 

저멀리 영축산 지나 죽바우등,채이등,시살등으로 이어지는 영남 알프스 마루금

 

거참 거시기하게생겼네~~ㅎ

 

어른 키 만한 산죽길

 

파래소 폭포 상단 휴양림에서 출발한 임도

 

간월재 방면

 

옛 공비 지휘소가있던 자리는 전망이 끝내준다

지리산에 빨치산이있었다면 이곳 영남 알프스 일대엔 무장공비들이 많이 출현했다고한다

이곳 신불산,가지산 일원과 운문령 생금비리 근처엔 무장공비와 관련된 전공비가 많다

 

지휘소에서 바라본 내려온 능선

 

죽림굴방면으로 올라오는 임도

 

줌으로 당겨본 천황산방면

 

재약산 방면

 

육각정 전망대 방면

 

신불재 방면으로 오르는 임도와 저멀리 영축산

 

저 아래에 파래소 폭포가있다

 

육각정 전망대 방면 한번더

 

내려선 길도 한번더 보고

 

임도도 또 보고

 

임도를 만나면 하산길로 모퉁이만 돌아서면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쌓인 낙옆이 마냥 좋은건 아니다

너덜지대나 돌부리가 많은 지역엔 위험하다

 

바위에서 평지 처럼 떡하니 자리잡고 살아가는 소나무

 

파래소 폭포 도착

사람들이 기념사진 찍느라 하도 올라가서 힘들어 하는 나무 올라서지 말라는 푯말이있는데...

 

가물어서 초라한 파래소 폭포

 

 

폭포아래 소에는 낙옆이 가득하다

 

해가 중천에 떠있건만 아직 얼음이 녹지 않고있다

 

 

 

 

청석골과 파래소 폭포로 갈리는 지점 오른쪽 계단으로 오르면 청석골

 

청석골 계곡 방면

 

파래소 폭포와 청석골 합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