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군(백운.상운.지룡산)

삼계리 천문사-황등산-쌍두봉-상운산-귀바위-석남사 주차장

울산 종내기2 2009. 3. 23. 15:30

 토요일 아랫재-가지산엘 다녀오면서 가지산 친구놈한테 오늘 가지산에 점심먹으러 간다고 했더니

점심메뉴는 어떤걸로해주까 라면서 온갖 아양을 떨길레 아무거나 준비하라고했더니 김치 돼지고기 뽂음밥

해준다고 호들갑을 떨더니 아침에 운문령을 넘어가면서 연락했더니 어제 술이 과해서 도저히 안되겠다며 빵구를낸다

문디 자쓱 내 그럴줄 알고 점심할 요량으로 사과 챙겨왔다~ㅎ

 

오늘은 삼계리 천문사에서 황등산 쌍두봉 올라 상운산으로가서 석남사 주차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8시에 출발하는 언양행 좌석버스를 타고 언양에가서 언양에서 9시에 출발하는 청도행 시외버스로 갈아 타고

운문령을 넘어 삼계리 칠성 수퍼에 하차를하니 9시 33분이다

 

 

 

 천문사 담벼락을 끼고 걷다 끝나는 지점좌측으로 산길이 열려있다

직진하면 배넘이재로 간다 앞서가는 일행 여섯분이 먼저 들머리에 들어서고있다

언양에서 부터 같은 버스를 타고오신 혼자 오신분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오다 이곳에서 헤어진다 그분은 북릉타러 간단다

 

 참꽃이 피어있어 겨울 보다는 한결 낫다

 

 첫번째 전망대가있는 돌탑에 도착했다

앞서가던 일행분들을 추월해서왔는데

그분들은 하루를 전세내어왔는지 걸을 생각이 별로 없는 거 같아 보였다

 

 전망대에서 건너편 나선폭포를 당겨서 찍었는데 아직 수량이 적어 초라하다

 

 쉼터로 안성맞춤인 바위

 

 앞에보이는 쌍두 2봉 모습

 

 무덤으로 장식된 황등산 도착

 

 쌍두2봉 오름길에 되돌아본 삼계리 모습

 

 앞의 황등산과 삼계리는 멀어지고...

 

 지룡산 줄기 모습

 

 배넘이재도 보인다

 

 배넘이재에서 헬기장 오름길 저멀리 구름에 갇힌산은 운문산이다

 

 운문령 올라가는 생금비리 모습

 

 문복산 모습이다

 

 발아래로 운문령 올라가는 길이 아스라이 보인다

 

 쌍두2봉에 올라섰다

앞에 우뚝솟은 봉우리가 쌍두봉이다

 

 운문령도로가 포장되기전엔 한집밖에 살지않았던 생금비리 모습 한번 더 보고

 

 쌍두봉으로 가다 되돌아본 쌍두2봉 모습

사진우측 상단 저멀리 희미한 봉우리가 옹강산이다

 

 밧줄 구간도 많아 재미가솔솔하다

 

 고사목 너머로 보이는 건너편 배넘이재 능선

 

 바위 홀로 우뚝선 소나무

 

 소나무가 예뻐서

 

 위험 구간엔 고마운 누군가가 밧줄을 메어놔서 쉽게 지날 수 있다

 

 쌍두봉 오름에 메어져있는 밧줄

 

 지나온 쌍두2봉 모습

 

 바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고사목

 

 쌍두2봉 모습 한번

 

 삼계리는 자꾸 멀어진다

 

칠성수퍼에서 1시간 27분만인 11시정각에 쌍두봉 도착

 

 오름길에 보이는 대머리 소나무

 

 쌍두봉에서 17분만에 도착한 헬기장

 사진을찍고 돌아서려는데 조금전에 추월했던 일행들이 쌍두2봉에 모습을 보인다 

 

 이쪽은 배넘이재에서 올라오는 길

영알 마루금 종주는 배넘이재에서 이곳으로 올라서야한다

조만간 한번 더 이곳으로 와서 영알 마루금종줏길을 이어갈예정이다 

 

 나아가야할 상운산 방면

 

 이곳은 운문산 자연휴양림 갈림길이다

나는 왼쪽길에서 올라왔고 오른쪽으로 가면 휴양림으로 내려설 수 있다

 

 두번째 헬기장 도착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상운산이다

 

 상운산 코앞 갈림길이다 이쪽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쌀바위 가는 임도를 만난다

 

 쌍두봉에서 53분만에 도착한 상운산

 

 쌀바위와 가지산 정상이 보인다

 

 저 건너편 문복산

 

 지나온 능선이다

 

 발아래엔 운문산 자연 휴양림

 

 상북면 전경

이곳에서 날라간 김치 돼지뽂음밥 대신 가지고온 꿀 같은 사과를 하나 먹고내려선다 

 

 귀바위 도착해서 석남사를 찍어본다

 

 왼쪽의 능선을따라 우측에 보이는 석남사 주차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귀바위옆 모습

 

 산길을 벗어나면 임도를 만난다 건너편 의자 사잇길로 내려간다

 

 석남사가는 공식 등산로 마지막 갈림길인데 계속 직진해서 가지산 온천 표지판을 따라간다

 

 가지산 산불 감시초소에서 내려서다 만나는 첫번째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석남사다

 

 두번째 갈림길 나는 우측으로 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

 

 내려온 능선이다

저기 어디메쯤에서 아주머니일행 3명을 만났는데 입이 쩍 벌어질 장면을 보았는데 비밀이다~ㅎ

 

 이젠 석남사 경내까지 잘 보인다

 

 전망대 너머로 입석대와 배내재가 겹쳐져 보인다

 

 석남사 주차장도 코앞이다 직진 코스도있으나 왼쪽 능선 코스로 하산했다

 

 누군가 정승스레 쌓아놓은 돌탑4기

 

 산길을 벗어나니 따사로운 봄 햇살이 반기고있다

 

산길을 벗어난 시간이 13시정각이다  삼계리 칠성수퍼에서 9시33분에 출발했으니 3시간 27분 걸렸다

쉬면서 느낀 바람은 약간 차가웠으나 걷는길에 느끼는 바람은 말그대로 봄 바람이었다

이젠 완연한 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