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군(방음.구만.비학.억산)

장연교-육화산-구만산 갈림길-흰덤봉-청도 학생 야영장-장연교

울산 종내기2 2009. 7. 4. 17:59

야근을 마치고 딱히 할 일 도 없는 토요일이다

낮잠을 자고 나 저녁에 잠을 못 잘 건 뻔한 일이고 퇴근후 집에들러

아침을먹고 가방챙겨 집을 나선다

오늘은 지난겨울 오치령에서 아랫재까지 종주를 하면서 흰덤봉을

빼먹고 구만계곡으로 내려서서 구만산으로 올라 종주를 했었는데

나중에 다시오마며 다짐을했었는데 오늘 둘러 볼 생각이다

 

청도군 매전면에서 육화산올라 운문지맥길을 따라 구만산 방면으로 진행하다

흰덤봉들러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청도군 매전면 호화1리에있는 당수나무다 산행후 나올때보니 마을 어르신들께서 많이 앉아계셨다

 

목적지인 장연리엘 갈려면 이 동창천을 건너야한다 운문댐 방향을 보고 찍은 사진

 

이곳은 학생 야영장 입구인데 이곳으로 하산예정

이곳에 주차를 하려니 마땅한곳이 없어 그냥 지나친다 등산 안내도 바로앞에 자리가

있기는 한데 혹 다른사람이오면 방해가 될까봐 망설이다 그냥간다

 

장연교직전에 적당한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고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하면서 찍은 사진(10:35분)

다리를 건너자 마자 좌측 장연마을로 가면된다 사진에보이는 산이 올라야 할 곳이다

 

장연리 장수곡 마을회관모습

 

장연교에서 부터 이런 안내판이있어서 길 찿기는 어렵지 않다

 

마을길을 걸어가는데 어떤 할머니 한 분이 "이 더븐데 머할라꼬 땀흘리구로 산에 가능교"라며 먼저 말을 걸어오시길레

인사를 드렸더니 까칠한 손을 내미시며 "이것좀 잡솨보소"하신다. 보니 새우깡이다 한개 만 먹을려니

다 먹어라며 손에 쥐고있던 거 다 건네 주신다. 해서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고 골짜기도있고

참 살기 좋은 동네라고 말씀드리니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다. 그 할머니 덕분에 기분좋게 출발한다

 

불어난 계곡물때문에 할 수 없이 신발에 양말까지 벗고서 건넌다

 

마을을 벗어나 실질적인 산행들머리다(10:50분)

 

첫번째 전망대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니 동창천을 건너온 다리며 주차를해둔 차며 마을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장수골 계곡 건너편 산 기슭에 조그만 집이 보이는데 용도를 모르겠다

 

휘돌아 흐르는 동창천과 들판이 한가로워 보인다

 

절벽에 깨어진 조각이 위태롭게 걸려있다

 

이곳은 육화 산성터다

 

육화산이 지척이다

 

계곡 건너편 바위 절벽

 

 북쪽면 바위엔 이끼가 끼어있다

 

장수골 모습

 

정상 바로 아래엔 밧줄을 잡고서야 올라선다 

 

올라온 능선모습

 

가야 할 흰덤봉 모습이다 

 

 12:12분에 정상에 도착한다

 

운문지맥 갈림길 도착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오치령이고 왼쪽은 구만산 방향이다 나는 왼쪽 구만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진달래가 많은 소나무 숲길을 지나며

봄에 꽃 필 시기를 맞춰서 지나면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될것 같다

 

흰덤봉이 가까워지고있다

 

구만산 모습

 

 발아래는 장수골이고 그 아래 산행들머리 마을인 장수곡 마을이 보인다

 

지나온 육화산 모습

 

13:05분 구만계곡 갈림길 도착한다

지난겨울엔 이곳에서 계곡으로 하산해서 구만산엘 올라 억산으로 진행했었다

 

장수골 계곡으로 하산 할 수 있는 갈림길

 이곳에 오기전 만난 부부산객은 이곳에서 계곡으로 하산 한다고했다

 

 능사지굴이있는 바위

 

 이곳에서 굴을 둘러 보러 갔다온다

 

굴 들어가는 입구다 왼쪽은 낭떠러지라 밧줄을 잡고 조심스레 가야한다

 

 굴 1

 

굴 2

 

굴 3

누군가 인공적으로 판거 같은데 설명이 없어 궁금하다

 

능사지굴 상부 모습이다 굴 아래로는 낭떠러지고 누군가 피신할 목적으로 판거 같은데~~~

 

능사지 굴에서 바라본 계곡과 건너편 모습

 

크기가 엄청난 버섯

 

 13:40분에 흰덤봉에 도착한다

 

도룡용 한 마리가 떡하니 버티고서 이곳은 내 자리야라며 시위를 하고있다 보통은 도망을 가는데

이놈은 내가 참외 한 개 를 먹고 물도 마시고 나서 자리를 떨때까지 버티고있다

 

 구만산 갈림길 도착한다 오른쪽 구만산 가는 길이 운문지맥 종줏길이다

 

 나리 꽃? 아니 원추리 꽃?(나리꽃이라함)

 

 소나무 한 그루가 바위를 휘감고 크고있다

 

 발아래는 청도 학생 야영장이고 동창천과 매전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건너편 육화산 모습

 

방금 지나온 흰덤봉 모습

 

 수령이 엄청날것 같은 참나무 안아보니 한 아름이 넘는다

 

 임도를 만났다 왼쪽으로 진행하면된다

 

임도를 만나 왼쪽으로 이십미터 정도 진행하면 보이는 안내판뒤로 길이 나있다

임도를 따라 계속 가도 장수곡 마을에 닿는다

 

 

학생 야영장 도착했다

천막은 숙소인듯하다

 

 야영장을 가로질러 하산한다

 

아침에 주차를 할까말까 망설였던 야영장입구 갈림길에 도착했다

 

 14:45분에 장연교에 도착해서 산행완료한다 아침에 이곳에서 10:35분에 출발했으니

한 바퀴 돌아오는데 4시간 10분 걸렸다

사진의 감나무 밭에 장연사지 가 있어서 둘러 보러 들어간다

 

장연사지 삼층석탑이다

보물(677호)로 지정된 신라시대 석탑이라고 한다 앞쪽이 서탑이고 뒷쪽이 동탑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