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군(방음.구만.비학.억산)

석골사-수리봉-문바위-사자봉-억산-팔풍재-범봉-석골사

울산 종내기2 2009. 6. 5. 13:44

 토요일인 내일은 친구 농장 일 거들어 주기로 되어있어 산행을 못하고 일요일도

못할것같아 금요일인 오늘 한 바퀴 돌고왔다.

오늘은 석골사 주차장에서 수리봉 문바위 사자바위 들러 억산에 올랐다

팔풍재 지나 범봉에올라 석골사로 바로 하산할 계획이다.

야근을 마치고 내차를 운전해서 무리하게 씽씽달려 석골사로 향한다

 

 

 

최고시속 180Km로 달려 도착한 석골사 주차장(08:25)

 석골사 주차장 맞은편으로 산길이 나있다 석골사 환종주 시작점이다

 

 수리봉 방면으로 조금 오르다 보니 바위 밑에 벌통이 보인다

 

 건너편 석골사 환종주 종점인 원서리가 보인다

 

 이쪽은 얼음골 방면

 

 이따가 내려올 범봉 방면

 

 산내면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산내면 사무소가있는 송백리의 겨우내 우뭇가사리 건조장으로 쓰였던 논바닥엔 이젠 모내기가 되어있다

 

 북암산이다

 

 09:15분에 도착한 수리봉 주차장에서 50분 걸렸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별로다

 

 가야할 문바위

 

 문바위 가는 길에 만난 멋진 소나무

 

 고도를 많이 낮춰서 다시 올라야한다

 

 직벽구간엔 로프가 설치되어있다

 

 방금 지나온 수리봉

 

 수리봉과 문바위 사이 안부 사거리 왼쪽으로 가면 운곡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석골사다

 

 누군가 정성들여 쌓아놓은 돌탑

우리나라 산꾼들은 너무 소원도 많고 재주꾼도 많아~ㅎ

 

 삼거리다 문바위를 보고오려면 왼쪽으로 가야한다

 

 09:57분에 도착한 문바위 석골사 주차장에서 1시간 32분 걸렸다

처음으로 물도 마시고 가지고간 참외도 하나 먹고서 일어선다

 

 저곳은 구만산이다

 

북암산

 

 가야할 사자바위 모습

 

 운문산 모습

 

 사자머리 형상이라 사자바위라 불리는듯

 

 인골 엠마뉴엘 기도원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여기도 삼거리다 우측으로 가면 억산 가는데 사자봉을 보고오려면 직진해서 보고와야한다

 

 10:15분에 사자봉에 도착한다

 

 사자바위에서 내려다 본 엠마뉴엘 기도원 모습

 

 가야할 억산 방면 능선길이 정겹다

 

 지나온 문바위방면

 

 운문산 방면이다 정상왼쪽아래 하얀점이 상운암이다

 

 억산의 상징인 깨진바위 모습

 

 억산 정상석앞의 안내판

 

석골사 주차장에서 출발한지 2시간 25분만인 10:50분에 도착한 억산정상

 

 저멀리 문바위와 사자봉등 지나온 길이 보인다

 

 가야할 깨진바위 너머로 범봉이 보인다

 

 왼쪽의 귀천봉과 박곡지가 보인다

 

 하산길에 올려다 본 깨진바위의 웅장한 모습

 

 깨진바위 사면 옆으로 저멀리 지룡산과 문복산이 어렴풋이 보인다

 

 이제 범봉은 지척이다

 

 위험구간엔 어김없이 로프가 메어져있다

 

 팔풍재 도착 이곳에서 좌측대비골로 내려서면 대비사와 박곡지로 갈 수 있다

 

 팔풍재의 안내판

 

 깨진바위 모습

 

 운문사 환종주 길인 호거대 가는 능선 모습

 

 이곳은 등로상 중요한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운문사 환종주길인 호거대로 가는 갈림길이다

 

 11:29분에 도착한 범봉

 

 범봉에서 직진해서 딱밭재로 내려서지않고 오른쪽으로 바로 하산한다

이 코스는 개인적으로 사연이있는 코스다 작년 유월에 운문산에 오르기위해 석골사에서 팔풍재로해서 이곳 범봉에

올라서 운문산으로 향하는데 비가 올듯말듯하던 날씨는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범봉에서 딱밭재로 내려서서 올라서면 운문산이어야하는데 범봉이고 또 내려서서 올라서면

범봉이고 두번을 허탕치고 난뒤 석골사로 완전히 하산해서 다시 오르기로하고 내려서서 올라온 코스가 이 코스다

그리고는 운문산에 바로 갈 수 있었다 비오는 날 혼자서 산속을 길을 잃고 헤매인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전에는 무릎 인대 부상때문에 일년여 동안 두시간이상 산행이 힘들때였는데 그 날 6시간을 걸었는데도

 무릎이 안 아프길레 이젠 다 나았나 싶어 칠월달에 지리산 당일 종주길에 나서서 완주했었다

그 날을 떠올리며 앉아서 쉬면서 나머지 참외 한개 더 깍아먹고 내려선다 

 

 다 내려왔다

 

 시원한 계곡물에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고 다시 걷는다

 

 바위아래 굿당 흔적이다

 

 이곳도 바위아래 조그만 굴이있다

 

 석골사로 하산 하는 길 싸리꽃 향기와 참나무길이 어우러져 비단길 같다

 

석골사 도착했다 오늘도 절 마당에는 들어가지않고 담 넘어로 보고간다

 

 정면에서 바라본 석골사

 

 석골폭포 모습

다시한번 세수도 하고 돌아서 나와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2:20분이다 아침에 이곳에서 8:25분에 출발했으니 3시간 55분 걸었다

야근을하고 나와서 딱 기분좋게 걸었다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이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