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재약산군(필봉.향로산)

매바위마을-필봉-도래재 삼거리-천황산-한계암-금강동천-표충사

울산 종내기2 2009. 7. 17. 15:43

지난주 경북봉화로 1박2일일정으로 레프팅겸 산행을 계획하고갔었는데

토요일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때문에 청량산 산행을 못하고 돌아왔고

이번주 월요일도 산행을 못해서 오랜만에 나서는 산행이다

 

야근을 마치고 운전을해서 오는데 안개가 장난이 아니다 특히 도래재를 넘어오는데

한치앞도 안 보일정도로 심했다 장마철이니 날씨를 탓할 순 없고오늘 일기예보에 비올 확률이

60%라고했는데 비가 내리지 않는것만도 고맙게 생각해야지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가볍다

 

 

 

08:30분 표충사 공영무료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산행준비를해서 출발한다

사진의 매바위 마을 가는길을 따라 가면된다

 

사왕교위에서 바라본 시전천

수량이 많고 물 안개가 피어 신비롭게 느껴진다

 

매바위 민박마을 가는길을 계속 따라간다

 

 

위 사진 안내판에서 좌측을 바라본 모습이다 사진의 '언덕위의 팬션'왼쪽길로 직진해서 언덕위로 가야한다

우측길로 가면 표충사 매표소 옆 민박 마을로 가는 길이다

 

 

언덕길을 계속 오르다 보면 '그림같은 집' 안내판이 보이는 골목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야한다

 

골목길 맨안쪽집이 '그림 같은 집'이다 집 왼쪽 벽을따라 집뒤로 가면된다

 

사진 오른쪽 집이 '그림 같은 집'이고 집뒤에 산행 안내판이있다

 

안내판을 자세히 보면 천황산 까지 5.5Km이다

 

안내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마지막집을 만나고 집과 바위 사이로 산길이 나 있다

산길은 정비가 잘 되어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거미줄에 걸려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치고있는 매미를 거미가 도망 못가게 산채로 거미줄을 치고있다

 

조망이 트인곳에서 건너편을 보니 안개때문에 보이질 않는다

 

마을 성황당으로 쓰인 곳 인듯하다

 

우후죽순이 아니라 우후버섯이다 산행내내 갖가지 버섯을 수 없이 보았다

 

안테나가 있는 너덜지대를 만난다

 

 비는 내리지않고 습도는 높고 바람 한 점 없는 된비알을 걸어오면서 땀을 비오듯 흘리며 올랐는데

처음으로 약한 바람을 만나 너덜지대에서 한참을 머무르다 간다

 

 

09:37분 필봉에 선다 안개만 아니면 그림같은 멋진 풍경이 펼쳐질텐데 아쉽다

 

필봉을 보고 돌아서나와 직진한다 사진의 오른쪽에서 올라왔다

 

한껏 물을 머금은 대지는 초록이 절정에 다다라있다

 

10:17분 필봉 삼거리 도착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표충사 환종주 들머리인 삼거 마을로 간다

 

10:35분 석골사 환종주길인 도래재 삼거리 도착했다

 

모양이 예쁜 버섯

 

고도를 높이니 나리꽃이 눈에 많이띈다

 

정상부에 가까워지니 싱그러운 억새가 도열해서 반긴다

 

이제 다왔다

 

11:27분 천황산 정상에도착한다

정상석뒤에 자리를 잡으신 일행분중에 산에서 두어번 뵌적이있는 고교선배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오디주며 복분자주에다 과일등을 과하도록 대접을 받는 호사를 누린다 

 

 재약산으로 간다는 일행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헤어져서 한계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모양이 좋은 소나무

 

누군가 비스듬한 바위위에다 재미있게 탑을 만들어놨다

 

 서상암은 그냥 지나치고 전망바위에서니 산아래는 안개가 걷혀있서서 표충사가 눈에들어온다

 

살모사 두마리가 붙어있다 사진을 찍으니 떨어진다

 

힘든구간엔 계단을 만들어놔서 걷기편하다

 

한계암 들어가는 사립문은 닫혀있다

 

출렁다리

 

물이 불어난 계곡은 온통 폭포 천지다

 

 

돌탑뒤의 한계암과 금강폭포 모습

 

 

 

금강폭포 모습

 

멀리서 본 금강폭포

 

 

이곳을 금강동이라 부르니 금강동을 가로질러 흐르는 이 천은 당연히 금강동천이라 불러야지

 

 

 

 

 

 

 

 

 

 

 

 

 

 

 

왼쪽길로 내려왔고 오른쪽길은 내원암 가는길이다

 

 

 

 

정상쪽은 아직도 안개속이다

 

부도탑

 

표충사는 눈팅만하고 지나친다

 

계곡은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표충사 일주문

 

옥류동천 모습

 

늘어선 고목사이로 난 길

이땅어디를 가도 천년고찰로 가는길은 걷기좋은 숲길이있어 절집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다

 

매바위 마을뒤로 병풍처럼 펼쳐져있는 매바위의 웅장한 모습

 

당겨서 본 매바위

 

필봉

 

안개가 걷힌 시전천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있다

13:10분 주차장에 도착했다 4시간 40분 걸려서 원점으로 돌아왔다

 

후다닥 집으로 가서 씻고 두어시간 자고 저녁 모임엘 가야한다 아마도 폭탄주가 돌아갈거고

새벽녘에야 집에 들어갈 거 같다 엘리베이트에서 잠들면 안되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