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재약산군(필봉.향로산)

표충사-내원암-진불암-천황재-재약산-층층폭포-흑룡폭포-표충사

울산 종내기2 2009. 8. 5. 17:46

지난주 월요일 고향집에서 일을 하다 허리를 삐끗해서 걷기도 힘들고해서 병원에 갔더니 근육통이라고해서

 4일동안 한의원에 다니며 침맞고 물리치료하느라 산엘 못가고 이번주는 휴가라 며칠동안 싸돌아 다니느라

못가고 어제 하루 집에서 방콕을했더니 심심해서 안되겠다 싶어 오늘 아침엔 베낭메고 집을 나왔다.

 

지난 7월17일 산행이후 처음하는 산행이고 아직 허리가 정상이 아니라 최대한 조심해서 다녀올 생각이다

오늘은 정상이 아닌 허리를 생각해서 코스도 짧게 잡았다.

표충사에서 내원암으로 가서 진불암으로 올라 천황재들렀다 재약산에 오를계획이다

하산길은 층층폭포가있는 옥류동천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주차비 2000원에 입장료 3000원 합이 5000원이나 들여서 표충사앞 주차장에 주차를하니 09:55분이다

신발끈을매고 반팔 토시를끼고 산행준비를 마치니 10:00정각이다

 

사찰관람료로 3000원이나 지불했는데 본전 뽑을려면 절집에 들려야하건만 귀찮아서 그냥 지나친다

 

 표충사 왼편 내원암 가는길로 방향을 잡고 출발한다

 

 

첫 번째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금강동천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야 내원암으로 갈 수 있다

 

 내원암은 단층문양 그리는 공사가 한창이다

 

 

등산로 바로옆에있는 벌집이다 어린이 머리통만하다

 

등산로 중간 중간에 등이있어 암자로 가는 길 임을 알 수 있다

 

천황산의 사자바위 모습이보인다

 

필봉 삼거리방면

 

 

 

 

 

표충사 모습이 보인다

 

 저멀리 서상암이 보일듯 말듯한다

 

 왼쪽의 문수봉과 오른쪽의 관음봉 모습

 

저멀리 향로산이 보인다

 

 

 

 허리때문에 조심조심 천천히 걸어서 11:30분에 도착한 진불암

 

빨래를 하고있던 스님과 이런저런 예기를 나누고 인사를 하고 돌아서 나오는데 부스럭 소리가 나서 땅을 보니

이놈이 자기도 놀라서 종이를 구겨서 감고있다 사진기를 들이대니 쑥스러운지 근처 돌담속으로 들어가버린다

마당에서 빨래를 널고있던 스님을 불러서 조심 하시라 했더니 괜찮다고하신다

 

 텃밭엔 무얼 심었는지 고랑 정리가 잘 되있다

 

 

내원암에서 곧바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12:10분 천황재의 털보산장에 도착한다

 

천황산 방면

 

 

 왼쪽은 주암계곡이고 가운데 능선은 심종태 바위로가는 능선 입구다

 

 

 

 

새끼뱀 한 마리

 

 12:35분에 재약산 정상에 도착했다

 

문수봉 방면

 

사자평원 모습

 

 

 

 지난번에왔을때 한찬 공사중이던 계단이 완성되었다

하산하면서 손가락으로 셈하면서 세어봤는데 474계단이었다

 

 이전 샘물상회쪽으로 가던 임도와만났다

이곳에서 모녀로 보이는 두 여자 산객을 만났는데 고사리분교가 뭔지도 모르고 사자평과 재약산을 묻길래

설명을해주고 가지고있는 지도가 너무 개략적이라 내가 가지고있던 지도를 주고왔는데 두분 잘 내려왔는지 궁금하네

 

앞의 숲이 이전에 고사리분교터다

 

 

 

층층폭포 상부에서 내려다 본 모습

 

 

임도를 따라오다 층층폭포를 보러 우측으로 내려선다

 

 

층층폭포

 

 

 

 

층층폭포앞의 출렁다리

 

 

굽이굽이 흐르는 옥류동천 모습

 

 

흑룡폭포

 

 

 흑룡폭포를 보고 내려서는데 평상복 차림을 한 일가족을 만났는데 흑룡폭포가 얼마나 남았냐고 묻길래

대답을해줬더니 암자도 있느냐고 다시 묻는데 이곳이 아닌것 같아 홍룡사를보고얘기하는거 같은데

그곳은 양산 상북이라고 일러줬더니 그냥 돌아서서 내려간다~ㅎ

 

표충사옆 매점에 도착했다

 

표충사에 도착하니 14:40분이다 4시간 40분동안 살방살방 유람삼아 걸어봤는데 허리엔 큰 무리는

없는거 같아 만족스러운 산행이었지만 장거리엔 무리가 따를거 같다

 여름 휴가때 걸을 요량으로 영남 알프스 종줏길중 비교적 긴 코스 두군데를 남겨뒀는데

아직은 무리인거 같아 다음을 기약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