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군(오룡.오봉.토곡.천태산)

지내리-영축산-신불평원-신불재-신불산-공룡능선-자수정 동굴나라-등억교

울산 종내기2 2009. 9. 21. 15:38

 일요일인 어제 벌초를 끝내고 곧바로 초상집으로 가서 집에 들어오니

두시 가까이되었다 잠시 눈 붙이고 일어나서 6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어젯밤 늦게 까지 마신 술 때문에 음주운전이 될것이기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차안에서 꾸벅꾸벅 졸다보니 언양이다 다시 부산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산행들머리인 지내리 입구에서 하차를하니 08:10분이다

 

오늘은 낙동정맥길인 지내리에서 영축산으로 올라 신불평원의 억새를 감상하고

신불산에서 공룡능선으로해서 자수정 동굴나라로 하산할 예정이다

 

                                                       

 

 08:10분 아직 술이 덜깬상태에서 어리버리하게 내려 사진 한 장 찍고 출발한다

지내리로 들어가는 이 길은 비록 산길은 아니지만 낙동 정맥길이다

등뒤의 길건너 황태 전문점 옆길로 내려서서 35호 국도를 건너고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삼동면으로 가는 길목에있는 현대 자동차 양산 출고 사무소뒤 산길을 이어간다

 

왼쪽에 통도환타지아를 보면서 진행한다

 

 감이 익었다 올핸 가을 과일이 모두 풍년이라고 한다

 

통도환타지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다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08:25분 실질적인 산행들머리에 도착했다

낙동정맥길인 이곳은 통도사 환종주 들,날머리이기도하다

 

바닥에 떨어진 밤송이가 계절을 말해주고있다

 

억새가 도열을해서 반겨주고있다

 

 오른편으로 골프장을끼고 진행한다

 

 방기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09:55분 지난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신 술 때문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도착한 취서산장

두시간 가까이 땀을 흘리고 나니 술도 깨고 몸도 가벼워 지면서 제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다

 

 

 올라온 길이 한 눈에 보인다

 

이곳은 통도사 방면이다 멀리 구포까지 조망된다

 

울산 방면엔 문수산과 남암산도 잘 보인다

날씨 맑은 날엔 우리 아파트까지 보인다

 

취서산장에서 샘이있는 좌측길이 아닌 우측길으로 올라왔기에 방기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다

 

정상이 코앞이다

 

 취서산장을 마지막으로 보고 돌아선다

 

 영축산 정상부의 웅장한 암릉

 

 

 

 곱게물든 단풍나무

 

 함박등,채이등,죽바우등,시살등,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마루금

 

오른쪽 죽바우등,오룡산 그리고 저멀리 토곡산이 보인다

 

문수산 남암산 방면

 

 10:31분에야 영축산 정상에 도착했다

두시간 거린데  두시간 20분 걸렸다

 

 신불평원의 광활한 모습과 신불산이 보인다

 

억새 너머로 아리랑릿지도 보이고

 

 

 

 

 

 

 

 

 

 

 

 

 

 삼봉능선 모습

 

 

 

 11:15분 신불재 도착

 

 

 

 

 

 

 

11:30분 신불산 정상 도착

 

가야 할 공룡능선 길

 

지나온 영축산 방면

 

 간월산 방면

 

내 고향 상북 모습

 

 홍류폭포 방면이다

평일인데도 신불산장 주차장엔 차들이 꽉 들어 차있다

 

가야할 공룡능선

 

 

 

전투기 편대가 지나간 편대가 다시 돌아오는지 다른 편대인지는 몰라도 똑 같은 형태로 다섯번이나 지나간다 

 

 

 

 

 11:57분 홍류폭포 갈림길 도착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홍류폭포로 가고 직진하면 자수정 동굴나라 방면이다 나는 직진이다

 

 

 

 가야할 능선

 

 

 

 

지나와서 되돌아 보니

 

 자수정 동굴 나라도 눈에 보인다

 

헬기장

 

 

 

등산로를 알리는 입간판이있다

 

입간판이있는 오른쪽에서 내려왔다 

 

자수정 동굴나라 모습

 

 

13:05분 신불산 공룡능선 들머리인 자수정 동굴나라 입구에 도착했다 

등산 안내도가있고 오른쪽 축대있는 도로로 내려왔다

 

이곳에서 언양까지 가야하는데 차편이 없어서 작천정 방면으로 걸어가다 계곡에서

대충 씻고 땀으로 젖은 윗도리를 여벌옷으로 갈아입고 등억 온천단지 입구까지

걸어가면서 몇번 히치를 시도했으나 지리적 여건상 아베크족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씨알이 먹히지 않아 포기하고 온천단지 입구에서 콜택시를 불러

언양 버스 터미널로 이동해서 울산행 시내 버스로 갈아타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