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군

원적암-법수원-걸뱅이 잔치바위-원적봉-천성산2봉-짚북재-성불암-용연

울산 종내기2 2009. 12. 31. 16:13

요즘 천성산에 필이 꽂혀서 다른산이 눈에 잘 들어오지않는다

해서 올해 마지막산행지도 천성산으로 정했다

야근 마치고 곧바로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부산 노포동행

버스에 올라 서창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원적암 입구에서 하차를해서

산행준비를하고 산으로 든다 날씨가 장난이 아니게 춥다

 

오늘 산행 코스는 원적암 법수원 원적봉으로 올라 천성산제2봉가서 짚북재로 하산해서

짚북재에서 어디로 갈지는 가서 결정하기로하고 출발했다

 

09:15분 서창에서 4000원들여 택시를타고 원적암 입구에 도착해서 산행 준비를하고 사진 한장 찍고 출발한다

 

 오늘 오를 코스가 눈에 보인다 오른쪽 암릉봉의 오른쪽으로 올랐다

 

원적암이다

공사를하고있어서 어수선했다

 

처마끝에 메달린 메주가 정겨워보인다

 

이전에는 등산로를 막았었는데 아마도 많은 등산객들의

건의를 받아들인듯 대웅전앞 담을 헐고 길을 터놨다

 

 

 원적암 삼성각 오른쪽으로 산길이 나있다

 

원적암뒤 작은 폭포의 상단에서 본 모습

수량이 많으면 제법 괜찮은 폭포 일 거 같다

 

 

능선도착

 

운동시절이있다

 

왼쪽 암릉의 톱니처럼 거칠게 솟은 바위길이 하늘릿지다

 

 법수원 못미쳐있는 하늘릿지를 닮은 바위

 

09:53분 법수원 섭진교 도착했다

 

 혈수 폭포 사진은 조작 잘못으로 날려 버리고 섭진교 아래 모습

 

 

법수원 아래 돌담길

 

 

법수원

 

기장방면으론 달음산이 보인다

 

대운산 방면

 

법수원바로옆 참나무에서 직진해서 미타암쪽으로 가지않고 오른쪽으로 든다

 

 

 거의 90도 직벽수준의 오름길 연속이다

 

 건너편 하늘릿지가 보인다

 

 서창 방면이 한 눈에 보인다

 

 

 원적암이 발아래에있다

 

 미타암 방면

 

 혈수 폭포상단 계곡엔 얼음이 얼어있다

 

 

 얼굴을때리는 산죽길연속이다

 

 

 

 고도를 높일수록 보이는 전경도 달라진다

 

 법수원 계곡 상단 밀밭늪 방면

 

고도를 높이니 시야가 더 넓어졌다

 

 천성산 제2봉 모습

 

10:40분 2~30여명이 설수 있을법한 너럭바위인 걸뱅이 잔치바위 도착 

 

밀밭늪 방면

 

천성산 제1봉 방면

 

 누가 왜 무슨이유로 이름을 붙여줬는지는 몰라도 참 재미있는 이름 걸뱅이 잔치바위모습

 

10:46분 원적봉 도착

 

 철쭉 자생지 보호 구역 안내판

 

 5월 초순경 철쭉제가 열린다

 

 

 

 은수 고개 갈림길

 

11:28분 천성산 제2봉 도착해서 사과 하나먹으면서 확트인 전망을 즐기고 일어선다

 

 천성산 제1봉 모습

 

법수원 건너편 서창쪽 야트막한 산에 불이났는지 연기가 피어오른다

 

 짚북재 갈림길

 

 짚북재로 하산하다 만난 바위가 꼭 불상을 닮았다

 

 영산대 방면으론 가사암과 안적암이 보인다

 

 오른쪽은 공룡능선이고 왼쪽은 하산한 성불암 계곡이다

 

12:00정각 짚북재 사거리에 도착했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가장 짧은 코스인 성불암 방면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한다

 

 참나무가 인상적인 하산길

 

 

12:30분 가정집같은 성불암 도착

 

 가물었는지 음수대 물이 말랐다

 

스님은 출타중이시라 안 보이고 어떤 중년부부가 있길레 인사를 하고 몇마디 나누는데

먼저와서 이곳저곳을 둘러봤던 부부는 스님의 깔끔함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신다

그러고 보니 구석구석 먼지하나없이 깨끗했다

 

 뒷간 모습

 

절집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기왓장을 가지런히 쌓아놓아 인상적인 길로 하산한다 

 

 

 계곡을 만나니 목재다리가 놓여있다

 

 

 상리천과 만나는곳에 도착했다

 

 계곡을따라 다리를 놓아둬서 편하게 걷는다

 

계곡엔 꽁꽁얼어있다

 

 

 

 

13:00 정각 내원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텅빈 주차장

 

 내원사 일주문을 뒤로하고 걷는다

 

버스 타는건 포기하고 끝가지 걸어서 나온다

 

 

13:25분 경부 고속도로를 건너 용연마을에 도착해서 언양행 버스를 타고  언양에서 울산행으로 환승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오늘 산행이 올 한해를 마무리 하는 산행인셈니다

코스가 워낙 다양해서 앞으로도 당분간 천성산엘 올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