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천성산으로 방향을 잡고 퇴근후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부산 노포동행
시외버스를 타고 서창에서 하차후 택시를 타고 원적암입구인 돌마루 공원 주차장에서 내려
산행 준비를 한다.
올 겨울은 시작부터 유난히 춥더니 오늘은 포근한 봄 날씨다 산행 출발전에 입고있던
점퍼를 벗어 배낭에 넣고 출발했다
오늘은 미타암을 둘러보고 하늘릿지를 맛보고 원적봉찍고 하산길에는 하늘릿지 맞은편
암릉에 보이는 동굴을 둘러보고 법수원으로 하산해서 보현사로 하산완료하는 초간단 코스다
09:00정각 원적암 갈림길에서 오늘 코스를 바라본다
왼쪽 암릉의 하늘릿지로 올라 오른쪽 암릉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미타암으로 가기위해 왼쪽 운수사 방향으로 간다
운수사 조금 못 미쳐 오른쪽 솔숲으로 들어선다
시작부터 된통 된삐알이다
사진상으론 표현이 잘 안되는데 갈지자 모양의 등산로가 이를 증명한다
09:23분 헉헉거리며 미타암 주차장 매점에 도착한다
오른쪽 법수원 가는길을 무시하고 곧장 직진해서 미타암으로 방향을 잡는다
되돌아본 매점 지역
여기서도 법수원길은 무시하고 직진한다
미타암 오름길은 상당히 된 비알이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자들의 힘든 행렬이 길게 이어진다
힘든 계단길을 쉬지않고 묵묵히 걸어며 모처럼 절집에 들면서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들다가도 또 어느 순간 머릿속이 텅빈 느낌도 받고...
09:43분 미타암에 도착했다
산신각 가는 길이 마치 하늘길 같다
지나온 매점터가 보인다
절벽아래 자리를 잡은 산신각 모습
산행길에 만나는 절은 대부분 휙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두루두루 둘러보고간다
산신각 가는길에 범종루가 보이고 식당 건물이 끝나는 지점 오른쪽으로 길 이 나있다
건물을 돌아나가면 조그만 철문이있는데 열고 나가면 법수원 가는 길이다
철문을 열고 나와서 법수원으로 가다가 되돌아 올려다 보니 절벽에 자리잡은 미타암 산신각이 보인다
내려다 보니 법수원도 보인다
법수원으로 가다 만난 하늘릿지 입구
이정표는 없고 법수원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사람들이 드나든 흔적이 보인다
하늘릿지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된비알이다
이런 직벽에 가까운 구간이 거의 대부분이다
순전히 팔의 힘으로 올라야한다 많이 위험하다
건너편 하산길의 암릉 모습
자세히 보면 동굴 두군데가 보인다
하늘릿지를 상징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소나무 모습
부산 울산 국도를 지나다 보면 공룡이빨같은 거친 하늘릿지가 보이고 그 뾰족한 이빨위에
소나무 한 그루가 보이는데 이 소나무가 바로 그 소나무다
소나무가있는 암릉 아래로 법수원이 보인다
울산 시내 방면
건너편 암릉 모습
올라가야할 방면
지나서 돌아본 소나무 모습
아직 암릉 구간이 두군데 남았다
멀리 보이는게 마지막 암릉
소나무가있는 암릉은 멀어지고
정상 암릉은 가까워 지고
서창과 건너편 대운산이 보인다
서창과 소주 공단모습
10:57분 원적봉 도착했다
암릉 구간을 지나면서 경치 구경과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앞에 임도가 끝나는 왼쪽부분의 철쭉제단과 저멀리 천성산 제1봉이 보인다
천성산 제2봉 모습
걸뱅이 잔치바위도 보인다
걸뱅이 잔치 바위와 고락을 함께하는 납작 소나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오늘 이 순간 만큼은 걸뱅이 잔치가 안되게
산행후 처음으로 물 한 모금 마시고 아침대용으로 연양갱 하나와 후식으로 사과까지 푸짐하게(?) 먹고서 일어선다
문제의 동굴 입구 도착
큰 동굴 모습
바닥엔 장판이 깔려있고 동굴엔 불상까지 놓여있고 기도를 했던 흔적이 남아있다
불상옆 작은 웅덩이엔 물이 얼어있다
조금떨어진 곳에있는 작은 동굴 모습
이곳에도 작은 불상이 있고 바닥엔 물이 얼어있다
움막을 지었던 흔적이 뚜렷이 남아있고 바닥엔 난방을 위한듯 구들이 놓여있다
동굴 상부 모습
건너편 하늘릿지 상부 모습
하부 모습
하늘릿지 전체 모습
법수원이 코앞이다
미타암 갈림길 도착
법수원에서 미타암 가는길을 따라 나무전봇대가 있는데
이곳은 법수원 기준 두번째 나무 전봇대가 있는곳이다
11:40분 법수원 도착했다
사진왼쪽에 보이는 전봇대가 첫번째 전봇대이다
법수원 요사체 아래로 난 길을 따라 간다
지나는 객들을 위한 수도인 거 같은데 통째 얼어있다
섭진교 가는 길
혈수 폭포가 얼어있다
법수원 산신각 가는길 원적암이나 보현사는 우측으로 가야한다
칼바위
법수원 계곡 방면
하늘릿지의 바위군이 뚜렷이 보인다
운동시설이있는곳에 도착했다
어르신께서 맨몸으로 올라오셨길레 물 좀 드릴까요 하고 여쭸더니 여름엔 필요한데 지금은 필요 없다고 하신다
왼쪽 보현사로 향한다
햇빛이 적당하게 스며드는 기분좋은 솔 숲길이다
12:00정각 보현사 도착했다
에누리없이 3시간 걸렸다
야외 불상앞 기도처에 자연석을 최대한 활용해서 자리를 만들어놨다
조금 짧게 걸은 느낌도 있으나 오늘은 여기에서 만족하고 콜택시를 불러 서창으로 나가서
울산행 버스에 몸을 싣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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