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군

보현사-천성산 제2봉-천성산 샘터-상리천-노전암-내원사주차장-용연

울산 종내기2 2010. 3. 8. 15:01

지 지난주 부모님 모시고 1박2일 여행후 나머지 이틀은 시간이 부족해 미뤄뒀던

장거리 산행을 계획하고있다 비가와서 포기하고 술 만 마신적이있는데

오늘 꼭 2주만에 산으로갔다

 

오늘산행은 역시나 천성산이다

천성 제2봉까지만 오르면 하산길은 상리천을따라 걷는 산책이다

 

버스를타고 오면서 5시50분에 친구놈과 점심약속을 하는 바람에

점심시간을 맞추기위해서 산행경로도 계획했던것보다 길게잡고

계곡을 따라걸으면서 여유있게 산행을했다

 

06:35분 보현사 도착 

4시40분에 일어나서 아침먹고 나설려니 비가 조금씩 오는것 같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조금 망설였으나 아마도 산에는 눈이 내릴거란 생각이들어 집을 나섰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부산 노포동행 시외버스를타고 서창에서 하차후

택시로 갈아타고 보현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어둠이 걷히고있다

 

 간단하게 산행 준비하고 06:40분 보현사경내로 들어가지않고 주차장에서 곧바로 산으로 오른다

 

07:00 운동시설이있는 법수원 갈림길 도착한다

 

 벤치위 눈이있다

 

 첫 전망대에 올라서니 눈을이고있는 소나무 아래로 법수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릿지 방면

 

 법수원 산신각옆 혈수폭포엔 수량이 제법많아 장관이다

 

 

 

 법수원과 혈수 폭포 전체 모습

 

 하늘릿지 방면

 

 

건너편 대운산 정상부도 눈을 이고있다

 

 

 전망대이후 바위 능선길은 눈이 얼어있어 미끄러 상당히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소나무위의 눈이 국화 다발처럼 아름답다

 

 

 

 

 

 밀밭늪까지의 눈 풍경 사진들

 

 

 

 

 

 

 

 

 

 

 천성산 제2봉 모습

 

천성산 정상 모습

 

 원적봉 방향

 

 

 

 

 

 

 

 

 

 

 08:20분 밀밭늪을 건너와서 임도를 만났다

 

 임도를따라 진행한다

 

 차단기가있는곳에서 오른쪽으로 해서 제2봉으로 올라간다

 

 08:40분 제2봉 도착한다

 

 눈으로 덮혀있는 정상 모습

 

 

제2봉 아래 밀밭늪 건너 방금 지나온 능선

 

 시내 방면은 보이질 않는다 마눌 전화와서 눈이 조금씩 내린다고한다

 

 정족산 방면도 잘 보이질 않는다

 

조심스럽게 계단을내려선다

 

 짚북재 갈림길이다

짚북재로 내려서지않고 낙동정맥길을따라 영산대 방햔으로 계속 직진한다

 

 눈을이고있는 소나무는 언제봐도 멋있다

 

 09:32분 영산대 갈림길 직전인 623봉에서 계곡으로 하산하다 천성산 샘터에들린다

 

요즘들어 계속내린 비로 계곡엔 수량이 풍부하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통나무 다리도 건너고

 

 깊은 골짜기인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역력하다

 

목이버섯같기도하고...

 

 이름모를 새싹이 돋아나고있다

 

 

 

 

깊은 골짜기의 이름없는 무명폭포이지만 멋지다

 

 

 상리천의 지류천인데도 멋진 모습이다

 

 산속에서의 봄은 생강나무에서 시작된다

 

 10:09분 상리천과 만나는 가사암 갈림길 도착한다

 

 산속에선 생강나무가 봄의 전령사라면 냇가엔 버들강아지있다

 

 상리천변의 버들강아지가 한껏 물을 머금고있다

 

 가사암 방면의 계곡과 상리천이 만나는곳이다

 

 지금부터는 상리천모습이다

 

 

 

 

 

 

공룡능선 방면의 지류천은 경사가 심해서 폭포 모습이다

 

 

 

 

 

 

 하류쪽 상리천변의 생강나무는 활짝폈다

 

 

 

 

 

10:58분 노전암 도착한다

어느스님께서 하이 소프라노 톤으로 마이크를 켜놓고 이상한 소리의 염불 연습을 하시는데

목이 덜 풀렸는지 가끔씩 켁켁거리면서 하는데 웃음이 나온다

재미가있어 일부러 계곡으로내려서서 세수를 하면서 한참을 더 듣고간다 

 

 노전암이후 차가 다니는 길이라 재미가없어 차길을 버리고 금봉암 오름길로 쓰이는 계곡 건너편길로 걷는다

 

 상리천과 성불암 계곡이 만난 하류에있는 안내판뒤 게단으로 내려왔다

 

 

 11:20분 내원사 주차장도착

 

 이곳에선 버스가 없으니 용연까지 걸어서 가야한다

 

 

 

 

 11:40분 시내버스 정류장이있는 용연마을에 도착해서 5시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동래에서 올라오는 12번 부산시내버스를 타고 언양으로 이동해서 친구놈 만나

점심을 함께먹고 친구가 집앞까지 태워주는 차를타고 편하게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