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군

서창영산대-주남고개-남암지맥 분기점-정족산-용연

울산 종내기2 2010. 5. 31. 14:47

 일요일인 어제 퇴근길에 지난주 모친상을 당한 친구가 맹장이 터져 병원에 입원해있어 들렀다

곧바로 언양으로가서 또 다른 친구 부친상 조문을하고 집으로와서 축구 중계 후반전을

보는데 답답한 경기내용 때문에 열받으니 문상가서 마신술이 깨버린다 

씩씩거리며 혼자서 담근술인 천궁주 한 병 정도 더 마시고 잤더니 아침이 개운(?)하다

평소 처럼 일어나 집에서 5시50분에 집을 나서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6시20분발

노포동행 시외버스에 몸을 싣는다

 오늘은 서창 영산대에서 정족산으로 올라 양산 내원사 입구인 용연 마을로 하산할 계획이다

 

서창에서 택시를 타고 영산대에 도착하니 07:00정각이다 곧바로 중앙도서관뒤로해서 주남고개로 오른다

 

 

 07:30분 주남고개 도착한다

 

 주남고개의 팔각정

 

 주남고개에서 부터 정족산지나 공원묘지까지는 낙동정맥길이다

 

 대성암 갈림길

 

 

 

 

 변덕스런 날씨다 정족산 정상부로 안개가 지나면서 비를 흩뿌리고 지나간다

 

 남암지맥 갈림길에서 만난 괴내기

 

안개가 걷힌 정족산 정상부

 

08:20분 낙동정맥에서 갈라지는 남암지맥 분기점 도착

 

 남암지맥 분기점에서 본 정족산

 

 

 생긴건 용이 아닌데 이름은 용바위다

 

지나온 능선

 

 

 

 정족산 정상에서 바라본 만암지맥길 저멀리 남암산과 문수산이 보인다

 

 08:35분 정족산 정상도착

바람을피해 가지고간 행동식 조금먹고 출발한다

 

 천성산 방면

 

지나온 서창방면

 

 가야할 용연방면

 

 정족산에도 철쭉제가 열리는 모양이다

 

 철쭉이 지천이다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감시 카메라에서 내려다본 낙동 정맥길

 

 

 09:18분 이곳 갈림길 도착해서 순간적으로 착각해서 오른쪽으로 가야하는데 왼쪽으로 가고만다

 

 

 15분여를 걸어서 나오니 방금 지나온 길이다

힘빠지는 순간이지만 내가 저지른일이라 머라하지도 모하고 군말없이 되돌아 간다

 

 09:47분 다시원점으로 돌아왔다 딱29분 알바했다

 

 또 다른 알바를 피하려 전망대에서 가야할 길 다시 한번 더 확인하고

 

 

 

 솥발산 공원묘지

 

 

 

 

 

 

 

 영축산 방면

 

 

 

 

 철지난 철쭉도 지고있다

 

 

 

 

 

 납골묘를 지나면서 보니 경부 고속도로가 보인다

 

11:30분 산행 마무리한다 오른쪽의 도로가 경부고속도로다

 

 사진의 정자에서 남은 식수로 고양이 세수하고 산행 마무리한다

4시간 30분 걸었다 알바 30분빼면 4시간 코스인셈이다

여름에 조망이 없는 산길을 걷다보면 방향 감각이 없어져서 여차하면 코스를 이탈하기쉽다

수시로 확인하면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알바를 하고나면 괜히 힘빠지고 재미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