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군

장흥저수지-무지개폭포-원효암갈림길-천성산-은수고개-장흥저수지

울산 종내기2 2010. 11. 29. 14:45

이웃블러그에 장흥 저수지를 가운데 두고 등잔산-천성산- 청송산을 한바퀴 돌아오는

산행 흔적을 보고 언젠가 한번 따라서 가봐야지 생각하고있었는데 지난주 7일내내

술을 마셨고 또 근무후 산행이라 무리일거같아 짧게 잡기위해서 무지개 폭포를보고

천성산으로 올라 은수고개에서 아영골로 하산하는 단축코스로다녀왔다

 

퇴근하면서 곧바로 차를 몰아 장흥저수지 근처에 주차를하고 언제나 그렇듯 나홀로 산행에 나선다

 

09:10 저수지뒤 주차장에서 무지개농원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적당한 공터에 주차를하고 출발한다

 

 

 

 

초겨울의 아침 계곡은 을씨년스럽다

 

숨은 미니 약수터

 

무지개 폭포를 찿아가는길은 쉽다

 

 

폭포아래 계곡모습

 

 

 

09:35분 물이없어 초라한 폭포 모습

 

 

폭포아래 계곡은 바위절벽이 있어 대협곡을 닮았다

 

폭포를 지나면서부터 계곡엔 접근금지다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엔 녹차밭이있다

 

 

 

대숲의 중심부에 민가가있다(일부개념도엔 죽림사지라고되어있다)

 

민가로오는 차도

차도를버리고 산길로 접어든다

 

혹부리나무

 

10:28분 원효암과 정상 군부대 갈림길 임도에 도착했다

 

왼쪽의 원효암길을 버리고 직진해서 옛군부대길로 간다

 

정상부의 멋진 암릉

 

출발지인 장흥저수지가 보인다

 

지나면서 내려다본 모습

가운데 볼록한 봉우리의 오른쪽의 무지개 폭포가있는곳으로 올라왔고 왼쪽의 계곡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지난번에 정상밟으러 갔다 허탕을쳤기에 군부대로 가지않고 곧바로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갈림길 도착했다

정상의 군부대가 이전을 한 이상 이곳에서 정상까지와 낙동정맥길만이라도 하루빨리 개방이되었으면 하는바램이다

 

군부대 철조망을 벗어나며 돌아본 모습

 

장흥 저수지모습

 

은수고개 가는방향의 억새길

 

 

철쪽제단과 원적봉 잔치바위가 보인다

 

햇빛의 방향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억새

 

천성산 제2봉이 보인다

 

 

 

미역줄나무 군락

 

 

 

 

11:14분 은수고개 도착한다

물 한모금 마시고 사과 한개도 먹고출발한다

 

 

 

계곡엔 온통 경고문 투성이라 이곳에서 계곡을 버리고 산허리길로 올라선다

 

파이프라인을 따라 하산한다

 

계곡엔 낙옆이 많이쌓여있다

 

 

 

장흥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저 다리가 경부 고속철로다

이곳 천성산 구간 터널공사시 도룡뇽 소송으로 말많고 탈많았던공사다

덕분에 온국민이 자연보호와 개발에대해 좀더 갚이있게 생각하게 만들었다고생각한다

어쨌든 이제는 개통이되어 KTX가 씩씩하게 숨가쁘게 달리며 서울 부산간 체감거리를 좁히고있다

 

한적한 장흥 저수지 모습

12:10분 원점회귀해서 산행을 마감한다 꼭3시간 걸었다

아직 본격적인 영하권은 아니지만 산에는 완연한 겨울이다

조심하면서 즐기는 산행을이어가야할텐데 연말이라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