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군(방음.구만.비학.억산)

석골사-수리봉-억산-팔풍재-대비골-석골사

울산 종내기2 2011. 1. 24. 14:12

*산행일 : 1월 24일(월)

*누구랑 : 혼자서

*코   스 : 석골사-수리봉-억산-팔풍재-대비골-석골사

*산행시간 : 3시간 10분(휴식없이)

울산지방에 기상대가 생기고 두번째로 많은 눈이 내린지 20일도 넘었건만

때마침 한파까지 겹쳐 시내에도 응달엔 아직도 눈이 완전히 녹지를 않고있다

산에는 더 많은 눈이 남아있어 겨울 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어 더 좋다

 

석골사주차장에 주차를해놓고 수리봉 들머리서니 친구놈 전화와서 점심먹으러오란다

점심시간 맞추려면 새가빠지게 걸어야 한다 코스도 단축해야하고~~~

 

 

진눈깨비가 산행내내 내렸다

아침햇살을받은 눈송이가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고있는데 사진상으론 표현이 안되네

 

석골사 모습

 

산내면 모습

능선에 올라서니 응달엔 눈이 남았다

 

 

 

50여분만에 올라선 수리봉

 

 

문바위가 눈에 들어오지만 오늘은 갈 계획이없다 아니 있었는데 점심때문에 포기했다

 

운곡폭포 계곡

 

 

문바위갈림길아래서 샛길로 와서 사자봉도 지나치고왔다 저멀리 봉우리가 방금 지나온 수리봉이다

 

능선엔 눈이 제법쌓여있다

 

 

 

 

 

 

가인계곡쪽에서 골바람이 불어와서 내리는 눈이 나뭇가지에 얼어붙어면서 눈꽃도 살짝핀다

 

 

 

운문산에도 눈이 계속 내리고있다

 

두시간여만에 억산 정상 도착했다

 

깨진바위와 범봉

 

운문산 정상은 눈구름에 가려 보이질않는다

 

저멀리 얼어붙은 박곡지와 대비사가보이고 왼쪽의 귀천봉과 오른쪽의 호거대 범봉이보인다

 

이무기꼬리에 맞아 깨졌다는 깨진바위다

 

 

급경사 내림길엔 계단을 만들어놨다

 

계단에서 올려다본 깨진바위 모습

 

 

 

팔풍재 모습 이곳에서 더 이상 진행하지않고 오른쪽 대비골로 하산한다

 

 

계곡은 햇볕이 잘 들지않아 온통 얼어있다

 

계곡을 벗어난다

 

석골사에서 억산가는 최단 코스입구

 

새로이 단장한 등산로 안내판

 

3시간 10분만에 석골사 도착했다

코스를 너무 단축했나~ㅎ

 

석골폭포에서 시원한 계곡수로 세수를하며 산행을 마감한다

 

지난주엔 하루도 빠지지않고 술을 마셨다 횟수도 늘고 양도 늘었다

담배처럼 단칼에 짜를마음은 없는데 줄여야지하는데 잘 안된다

중독끼가 보인다 그래도 일주일은 마시고 일주일은 안 마시니 괜찮아라고

자위를했는데 이러다 탈나지~~~자가증상 오기전에 조심해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