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간월산군(밝얼.오두산.배내봉)

간월산장-간월공룡능선-간월산-간월재-임도-간월산장

울산 종내기2 2011. 10. 4. 13:58

*산행일 : 10월 4일(화)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간월산장-간월공룡능선-간월산-간월재-임도-간월산장

*산행시간 : 3시간 20분(휴식시간 포함)

 

지난8월9일 지곡 장군폭포 상단 너덜지대에서 발목을 삐고 2달동안 산행을 못했었다

삐었을 당시 곧바로 침을 맞던지 물리치료를 받던지했어야했는데 대수롭지않게

생각한게 화근이었다 일주일 정도 지나 치료시기를 놓치고나니 병원가기가 더싫었다

두달동안 산행도 자제하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조신하게지냈는데도 오늘 산행을 해보니

아직도 정상은 아니것 같다 고질병되면 안되는데 걱정이다

 

오늘은 작년에이어 올해 두번째로 지난 일요일 임동창 울주오디세이 공연이있었던

간월재에 가서 억새도 보고 비록 관람은 못했지만 여운이나마 느껴보고자 간월재를 택했다

간월공룡능선으로 올라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가서 신불공룡능선을타고 홍류폭포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발목때문에 간월재에서 임도를타고 하산했다 

 

 

지난3년간 정들었던 배낭이다 허리닿는부분이 헤져서 새 배낭을 하나 장만했다

 

새로산  배낭 메고 간월산장 담을타고 계곡으로 기분좋게 출발한다

 

이곳에서 계곡을 곧바로 건넌다

 

간월산장 가게뒷편 계곡모습

 

신불산 정상부

9부능선위로는 단풍이들어 가을임을 알리고있다

 

간월재 오르는 임도를 만나 임도 건너편으로 곧바로 오른다

실질적인 간월공룡능선 들입이다

 

천길바위도 보인다

 

임도에선 위로 처다보이던 천길바위가 눈높이가 맞아지고있다

 

고헌산이 보이고 저멀리 치술령도 조망된다

 

밧줄구간이 몇군데있어서 재미가 더있다

 

문수산과 남암산이 보인다

 

  

이제 천길바위와 눈높이를 맞췄다

 

이름모를 새 한 마리가 포즈를 취해준다 사진 다 찍고 나니 날아간다

 

신불산 방면

 

올라갈 능선 모습

 

 

 

언제봐도 멋진 풍경이다

이맛으로 간월 공룡능선을 타는지도 모른다

 

올라온 능선

 

 

마지막 밧줄구간

 

돌탑이 보이니 이제 다 올라왔다 주차장에서 1시간 40분 걸렸다

 

 

돌탑이있는 데크 전망대에서 15분걸려 도착한  간월산

 

배내봉  능동산 가지산 방면

 

간월서봉 방면

남쪽과 북쪽면의 단풍든정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간월재에는 공사가 한창이다

저기에 왜 건물을 짓는지 이해가 되질않는다

꼭 건물이 필요하다면 현재 대피소가있는곳에 지으면될일인데

굳이 산아래에서 건물이 보이도록 지어야하는지 무슨생각으로 저러는지 원

경관좋은곳에 짓는걸 보니 호텔인가? 미친짓이다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이어진 공연을 근무때문에 보지못해서 간월재 데크에서

쉬면서 여운이나마 느껴보리라했건만 공사소음때문에 있으면 짜증만 날것 같아

뒤도 안 돌아보고 샘터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내려왔다

 

구름때문에 햇빛이 나길 기다리며 사과도 먹고 물도 마시고 경치 구경도 하고 10여분을 기다렸다 한 장찍었다

 

 

 

 

 

 

 

간월공룡능선 갈림길에 원점회귀했다

 

시원한 계곡물에 씻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햇살에 비친 나뭇잎이 색이 바래져가고있음을 알수있다

바람의 계절 가을이다

정처없이 어디론가 떠나고픈 맘 하루에도 수십번 일건만

어디 세상일 내 맘대로 살아갈 수 있나